박원순 시장 브리핑, 복지부와 메르스 감염 의사 “사실 아니다”…누구 말이 맞나?
동아경제
입력 2015-06-05 16:46 수정 2015-06-05 16:47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사진=뉴스1
박원순 시장 브리핑, 복지부와 메르스 감염 의사 “사실 아니다”…누구 말이 맞나?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4일 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와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했다.
박원순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정부와 자치단체 사이 소통 부족을 지적하며 “정부가 메르스 관련 정보를 자치단체와도 공유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원순 시장은 “이 때문에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A씨가 1천500여 명을 직·간접적으로 접촉했다”고 밝혔다.
박 원순 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35번 째 메르스 확진 환자인 A의사는 지난달 27일 자택 격리 통보를 받았고 이튿날 가벼운 증상이 시작됐다가 상태가 악화 됐지만, A씨는 같은 달 30일 1천500여 명이 참석한 재건축 조합 집회에 참석한 것을 시작으로 강연과 심포지엄 행사장 등에 여러 차례 드나들었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이 같은 사실을 질병관리본부에서 직접 알려주지 않았다”며 “서울시 자체적으로 A씨와 접촉한 1천500여 명의 명단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반박 자료를 통해 “35번 째 환자(메르스 의사 A씨)와 관련, 복지부는 지난 4일 이전 서울시와 긴밀히 협의 하면서 정보를 제공했고 서울시의 역할을 당부했다”며 “서울시가 대책을 요구했음에도 복지부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35번 째 환자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며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 고 밝혔다.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박원순 시장 긴급 브리핑.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가성비’ 편의점 PB우유마저 오른다…12월부터 10% 안팎 인상 확정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이마트, 4년만에 분기 최대 실적… 정용진 ‘본업 승부수’ 통했다
- ‘스무살’ 지스타, 고사양 대작 게임 풍성… 더 성숙해졌다
- [HBR 인사이트]경력 공백이 재취업에 미치는 영향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부동산PF 자기자본 20%대로… 대출 줄이고 시행사 책임 강화
- 中에 기술 팔아넘긴 산업스파이, 간첩죄 처벌 길 열린다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