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살아난 컴퓨터 퍼팅 박인비, 시즌 2승…올 해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동아경제
입력 2015-05-04 13:25 수정 2015-05-04 13:29
박인비 시즌 2승. 사진=LPGA 공식 SNS 캡쳐이미지
다시 살아난 컴퓨터 퍼팅 박인비, 시즌 2승…올 해 목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박인비(KB금융그룹)가 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어빙의 라스 콜리나스 컨트리클럽(파71, 6462야드)에서 열린 미국 LPGA 투어 2015 노스텍사스 슛아웃(총상금 130만 달러)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16언더파 269타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 3월 HSBC 위민스 챔피언스 우승에 이어 시즌 2승을 기록하며 4년 연속 LPGA(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에서 한 시즌 2승 이상을 달성하며 한국인 최초 4년 연속 멀티플 우승을 기록했다.
한국 선수로는 앞서 박세리(KDB금융그룹)선수가 2001년부터 2003년까지 3년 연속 멀티플 우승을 차지했었으며, 신지애 선수가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 연속 멀티플 우승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3년 연속 멀티플 우승은 박세리 선수가 최초다.
이날 마지막 4라운드에서 박인비는 렉시 톰슨과 공동선두(9언더파)로 출발해 전반에 버디3개와 후반에도 버디 3개를 기록하며 렉시 톰슨을 따돌리고 우승 상금 19만 5000달러(약 2억 1000만 원)를 거머쥐었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고가 차지하고 있으며, 박인비는 이번 대회 우승에도 2위에 머물러 있다. 또한 스테이시 루이스가 3위에 랭크되어있다.
한편 박인비는 에비앙 챔피언십 또는 브리티시 오픈 두 경기 가운데 1개 대회만 우승하게 된다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달성할 수 있는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박인비 시즌 2승. 박인비 시즌 2승. 박인비 시즌 2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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