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훈남으로 성장한 ‘천재소년’ 송유근, 어린시절 아쉬움 털어놔
동아경제
입력 2015-04-15 13:06 수정 2015-04-15 13:11
천재소년 송유근. 사진=SBS
19살 훈남으로 성장한 ‘천재소년’ 송유근, 어린시절 아쉬움 털어놔
19살 나이가 된 ‘천재소년’ 송유근의 최근 모습이 공개되면 누리꾼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15일 방송분 SBS ‘영재발굴단’ 녹화에는 ‘천재소년’으로 알려진 송유근과 수학영재 오유찬-김민우 군이 만나는 모습이 연출됐다.
8 세의 나이로 대학교에 입학 송유근은 과거를 회상하며 “내가 11살 나이로 돌아간다면 좋아하는 것을 더 많이 했을 것”이라고 밝히며 “또래 친구들과 그 나이가 아니면 하지 못할 것들을 마음껏 하며 더 잘 어울렸을 것이다”고 말해 어린시절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놨다.
하지만 송유근은 “힘들 때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위인들의 다큐 프로그램이나 책을 보면서 위기를 극복했다. 수학자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수학뿐만 아니라 철학, 역사와 같은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무엇보다 체력이 중요하다”며 기본적인 뒷바침이 있어야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 밖에도 송유근은 ‘송유근과 함께 하는 즉석 농구 교실’에서 특유의 승부욕으로 수학문제 풀 듯,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했다는 후문.
송유근의 농구하는 모습을 본 오유찬 군은 “공부만 잘하는 줄 알았는데 운동도 잘하는 모습을 보니까 앞으로 더 다양한 걸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다짐했고, 김민우 군 역시 “진짜 형 같고 좋았다. 그리고 어떻게 공부하는지 궁금했는데 저도 형같이 수학을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송유근은 중·고등학교 과정을 검정고시로 1년 만에 졸업하고 8세의 나이로 대학교에 입학, 고3 나이가 된 송유근은 현재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천문우주과학 분야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한편 ‘천재소년’ 송유근이 출연하는 ‘영재발굴단’은 오는 15일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천재소년 송유근. 천재소년 송유근. 천재소년 송유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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