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판매 4000대, 기아차 정 부장 ‘그랜드마스터’ 등극
동아경제
입력 2015-03-26 09:20 수정 2015-03-26 09:22
기아자동차는 지난 24일 서울 압구정동 기아차 사옥에서 김창식 국내영업본부장을 비롯한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누적판매 4000대를 달성한 정송주 영업부장(망우지점)에게 ‘그랜드마스터’ 칭호와 함께 부상으로 최고급 대형 세단인 K9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랜드마스터(Grand Master)’는 입사 후 누적판매 4000대를 돌파한 기아차 최고의 판매 장인에게 부여되는 영예로, 이전까지 4명만이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달성이 쉽지 않은 기록이다.
정송주 부장은 역대 5번째로 그랜드마스터에 등극했으며, 특히 1999년 판매를 시작한 이후 15년9개 월만에 4000대를 돌파함으로써 역대 최단기간 달성 기록을 세우게 됐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2년 7월 누적판매 3000대를 달성해 ‘마스터’에 선정된 지 3년도 되지 않아 또 한 번 ‘그랜드마스터’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정송주 부장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 연속으로 기아차 판매왕에 등극하며 이미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정송주 부장은 “기아인이라면 누구나 도전하고 싶은 꿈의 목표인 ‘그랜드마스터’에 올라 감회가 새롭다”면서 “어려운 순간마다 힘이 되어준 지점 식구들과 기아차 임직원들,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창식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그랜드마스터’들이야말로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기아차의 성장을 이끈 산 증인”이라면서 “더 많은 그랜드마스터들이 탄생해 함께 영광을 나눌 수 있도록 기아차는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영업 일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고 판매를 독려하기 위해 ‘장기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누적판매 2000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스타(Star)’, 3000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마스터(Master), 4000대를 달성한 직원에게는 ‘그랜드마스터(Grand Master)’라는 칭호와 함께 부상을 수여하며 축하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제도를 통해 스타 78명, 마스터 10명, 그랜드마스터 5명이 배출됐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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