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15년형 커브드 모니터 5종 출시
동아경제
입력 2015-03-23 11:02 수정 2015-03-23 11:04
삼성전자가 2015년형 커브드 모니터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23.5형부터 31.5형까지 총 5종이다. 29형 이상 모델에는 3000R 곡률을, 29형 이하 모델에는 4000R 곡률을 적용했다.
특히 3000R 곡률의 경우 업계 최초로 삼성 독자적인 커브드 디스플레이 기술이 들어갔다. 삼성 커브드 모니터는 중앙과 측면의 시청 거리 변화를 최소화한 디자인으로 눈의 움직임을 줄여주고 영상 재현 시 화면의 왜곡이 없어 사용자에게 시각적 편안함을 선사한다.
신제품은 화면 깜빡임을 줄인 ‘플리커-프리(Flicker free)’ 기술과 모니터 화면을 장시간 바라볼 때 발생할 수 있는 눈의 피로감을 최소화하는 ‘아이 세이버 모드(Eye saver mode)’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서울대병원 안과 전문의 김성준 교수는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화면 중앙과 외곽간의 시청거리 변화가 적어 눈에 피로도 저하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빛샘이 적고 곡률 구현에 적합한 삼성 커브드 패널을 15년 커브드 모니터 전 모델에 적용해 3000:1의 높은 명암비로 어두운 장면의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즐길 때 더욱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S32E590C 모델은 명암비 5000:1)
또한 게임 영상 속의 역동적인 장면을 보다 선명하고 또렷하게 재현하는 게임 모드 기능을 적용하고 강력한 5W 빌트인 스테레오 스피커 2개를 더해 풍성한 사운드로 사용자에게 실감나는 경험을 가능하게 했다. (SE790C는 7W 적용. SE510C 모델은 스테레오 스피커 제외)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커브드 모니터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라인업 제품을 출시했다”며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눈에 편안한 커브드 모니터의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 커브드 모니터 SE790C는 눈에 편한 화질을 제공한 모니터로 ‘CES 2015 혁신상’ 을 받았다. 세계적 인증 업체 독일 TUV라인란드는 눈에 편안한 화질 성능(인증명 : Samsung`s Curved monitor validation with eye comfort)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삼성전자는 23일부터 온라인 쇼핑몰 ‘삼성전자 스토어(store.samsung.com)’를 통해 S32E590C와 S24E510C모델의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예약 판매 구매 고객에 한해서 S32E590C 구매 시에는 삼성 SSD (120G), S24E510C 구매 시에는 SFC해피콘 2만 원을 증정한다.
가격은 SE790C 모델 67만 ▲SE590C 59만 ▲SE591C 42만9000원 ▲SE510C 37만9000원 ▲S24E510C 31만9000원 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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