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아우디 R8’, 최첨단 레이저 헤드라이트 장착
동아경제
입력 2015-02-24 09:55 수정 2015-02-24 09:56
아우디가 고성능 미드십 스포츠카 ‘뉴 아우디 R8’에 장착될 새로운 레이저 헤드라이트를 공개했다.
아우디에 따르면 신차에는 새로운 레이저 라이팅 기술을 포함한 최첨단 기술을 탑재한다. 레이저 헤드라이트는 0.01 밀리미터의 초소형 레이저 다이오드를 이용한다. 레이저 하이빔의 조사 반경은 기존 LED 하이빔 헤드라이트의 두 배, 조사 가능 길이는 수백미터에 달한다.
아우디의 레이저 헤드라이트에는 네 개의 고강도 레이저 다이오드로 이루어진 레이저 모듈이 양쪽 헤드라이트에 하나씩 장착돼 있다. 이 모듈은 각 레이저 다이오드에서 생성되는 450 나노미터 파장의 균일한 청색광 4개를 하나로 묶어, 인광 변환기(phosphor converter)를 통해 일반 도로 주행 시 적합한 순수 백색광으로 전환시킨다.
‘뉴 아우디 R8’의 기본 장착 헤드라이트는 각 37개의 LED로 이루어진 LED 헤드라이트 시스템이다. 고객은 선택 사양으로 새로운 레이저 하이빔 라이트 모듈을 장착할 수 있다.
아우디의 레이저 헤드라이트는 지난해 여름 한정판 모델로 출시된 ‘아우디 R8 LMX’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 선보인바 있다. 이에 앞서 열린 ‘2014 르망 24시간 레이스’에서 ‘아우디 R18 e-트론 콰트로’ 레이싱카에 최초로 적용됐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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