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람이 좋다' 김정연, 눈물의 사연 고백
동아경제
입력 2015-02-07 10:04 수정 2015-02-07 10:05
사람이 좋다 김정연 (방송화면 캡처)
7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국민 안내양' 김정연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김정연은 "결혼에 대해 우리 집안의 반대가 심했다. 9살이라는 나이 차이도 있었고, 남편이 이혼남에 고아였다. 또 사업에 실패해서 아무것도 없었다“고 고백했다. 털어놨다.
결혼 후 부모님과 6년간 인연을 끊고 산 김정연은 "우리가 우겨서 결혼했지만 아직도 어머니가 안 푸셨을 것이다. 결혼하고 우리가 곰살맞게 잘하고 챙겨드리면 받아들였을 텐데 우리가 사업에 실패하다 보니 부모님을 찾아뵙지 못했다. 많이 서운했기 때문에 지금도 반대하고 계실 거다"라고 털어놨다.
46세에 늦둥이를 낳은 김정연은 아들의 돌을 앞두고 부모님을 찾았다. 그러나 반응은 여전히 냉랭했다.
김정연은 눈물을 흘리며 "잘못했다. 내가 부모가 되니 알겠더라. 그전에는 엄마, 아빠를 몰랐는데 내가 부모가 되니 알겠다"고 말했다.
김정연은 아들의 돌잔치에 부모님이 나타나지 않아 아쉬워했지만, 끝나갈 때 쯤 부모님이 등장했다. 결국 김정연의 부모님은 사위와 손주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마음을 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사람이 좋다 김정연, 눈물 고백", "사람이 좋다 김정연, 힘내세요", "사람이 좋다 김정연, 감동이에요", "사람이 좋다 김정연, 이젠 맘을 털어 놓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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