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유류할증료 급락의 가장 큰 요인은?
동아닷컴
입력 2015-01-16 13:58 수정 2015-01-16 13:58
항공 유류할증료 급락
항공기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한 달 만에 74%나 내려가는 등 급락했다. 국제 유가가 급락이 가장 큰 요인으로 보인다.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국제선 유류할증료를 이달 6단계에서 다음달 2단계로 4계단 내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주 노선 2월 유류할증료의 경우 58달러에서 15달러로 43달러 내려가며 유럽·아프리카 노선은 56달러에서 15달러로, 역시 40달러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내려간다.
지난해 2월 미주와 유럽·아프리카 노선의 유류할증료가 각각 165달러와 158달러였던 것과 비교하면 1년 만에 약 10분의 1 수준 내리며 급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동북아 노선도 17달러에서 5달러로, 동남아는 22달러에서 6달러로 내리고, 일본·중국 산둥성 노선은 10달러에서 3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국내선 유류할증료도 8800 원에서 4400 원으로 절반이상 급락한 수치를 보였다.
통상 유류할증료는 싱가포르 항공유가 갤런 당 150센트가 넘을 때만 부과한다. 항공 유류할증료의 급락 추세가 지속된다면 유류할증료 자체가 없어질 것 이란 예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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