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틀리, 2014년 사상최대 실적…고품격 통했다
동아경제
입력 2015-01-12 10:49 수정 2015-01-12 10:56
벤틀리 모터스가 지난해 총 1만1020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벤틀리 역대 최대 실적으로 2013년(1만120대) 대비 9% 성장한 수치다.
12일 벤틀리에 따르면 새롭게 출시된 모델들의 성공으로 실적이 상승했다. 2014년 벤틀리는 컨티넨탈 GT V8 S와 GT Speed 컨버터블 및 쿠페, 그리고 플라잉스퍼 V8을 출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이와 함께 벤틀리 모터스 코리아의 경우 같은 기간 한국 시장에서 역대 최대인 총 322대를 판매해 전년(164대) 대비 2배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 폭발적인 성장세는 4도어 세단인 플라잉스퍼 라인업이 견인했다. 12기통 W12 라인업 및 8기통 V8 라인업으로 구성된 플라잉스퍼 시리즈는 지난 한해 총 194대가 판매되면서 한국 내 벤틀리 판매의 60%를 책임졌다. 두번째로 많이 판매된 2도어 쿠페 모델인 벤틀리 컨티넨탈 GT V8 모델은 전체 판매량의 22.6%에 해당하는 73대가 신규 등록됐다.
벤틀리 모터스 CEO인 볼프강 뒤르하이머는 “2014년은 역대 최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이례적인 한 해였다”며 “올해에는 벤틀리 럭셔리 SUV를 공개하는 또 다른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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