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4300개 주요 부품… 평균 4.6% 인하
동아경제
입력 2015-01-02 09:36 수정 2015-01-02 09:36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올해부터 주요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 회사는 한국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객 만족 정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2일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는 올해 1월 2일부터 약 4300여개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번 부품 가격 인하는 지난해 1월의 부품 가격 인하에 이어 한국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고 고객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고객 만족 정책의 일환으로 주요 부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이 최대 28%, 평균 4.6% 인하된다.
가격 인하에는 범퍼, 엔진후드, 휀더, 헤드램프, 테일램프 등의 외장 부품과 배터리, 브레이크 패드, 미션오일 필터, 에어필터, 오일필터, 브레이크오일, 부동액 등의 주요 유지보수품 및 소모품에 적용된다.
특히 메르세데스 벤츠 공식 재제조 부품인 순정 르만부품도 함께 가격이 조정돼 에어컨 컴프레서, 제너레이터, 스타터 모터, 워터 펌프, 밸브 바디, 터보차져, 토크 컨버터, 오토 미션, 엔진, 에어 서스펜션 스트럿, 브래이크 밸브 등의 부품이 최대 20%, 평균 5%로 인하된다.
차종별로 살펴보면 B클래스 외장류 등의 부품에서 최대 28%, 평균 26%로 인하폭이 가장 커 B 200 CDI 앞범퍼 권장 소비자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약 26% 인하된 44만5000원으로 책정됐다.
C클래스 앞 도어는 약 6% 인하된 81만3000원으로 조정되고 E클래스의 테일 램프도 약 8% 인하된 41만7500원으로 조정됐다.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조규상 AS 총괄지원 부서 부사장은 “지난해 1월 부품 가격 인하 결과 메르세데스벤츠 고객뿐 아니라 잠재 고객들의 큰 호응이 있었다. 이번 부품 가격 인하를 통해 고객들이 차량을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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