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소유진, “남편 백종원, 고깃집 하나 하는 착한 노총각으로 소개 받아”
동아경제
입력 2014-12-26 16:04 수정 2014-12-26 16:04
‘해피투게더 소유진 백종원’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소유진이 남편 백종원이 운영하는 음식점 체인의 규모를 알아본 적이 있다고 털어놔 화제다.
소유진은 지난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남편 백종원을 소개 받은 계기를 밝혔다.
이날 소유진은 "'연애시대'를 연출한 한지승 감독이 남편과 고등학교 동창이다. 김소은과 드라마를 할 때 심혜진 씨가 우리 엄마 역할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심혜진이 한지승 감독과 친구다. 세 사람이서 식사를 하다가 한지승 감독이 '얘(백종원)가 여자를 만나야 하는데 여자를 못 만난다. 여자 좀 소개시켜줘'라고 말했나보더라. 심혜진이 '요즘 유진이랑 드라마 같이 하는데 유진이랑 한 번 같이 밥 먹을까?'라고 제안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유진이 "(심혜진도) 뭐하는 사람인지 잘 모르고 '고짓집을 하나 하는데 너무 착한데 노총각이다'고 하더라"고 말하자 MC들은 "(고깃집) 하나가 아닌데…", "하나 빼고 다 아니냐"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소유진은 "마침 내가 백종원이 하는 가게 중 한 곳의 단골이었다"며 "심혜진한테 '모르셨느냐'고 묻자 '어머 종원 씨 유명한 사람이었어?'라고 하더라"고 설명했다.
유재석의 설명에 따르면 백종원은 음식점 브랜드 27개, 국내 매장 426개, 해외 매장 30개를 운영 중이다. MC 박명수가 "처음에는 하나씩인 줄 알았는데 하나씩 알게 되니 기뻤죠?"라고 묻자 소유진은 "나중에 저도 남편 몰래 막 찾아봤다"고 털어놨다. 박명수는 "그럼 그렇지 그게 인지상정"이라고 맞장구를 쳐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KBS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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