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오디션 공고 ‘노출 수위 최고… 협의 불가능’, 원작은 소설 핑거스미스
동아경제
입력 2014-12-09 16:39 수정 2014-12-09 17:20
김민희 김태리. 사진=모호필름
‘아가씨’ 오디션 공고 ‘노출 수위 최고… 협의 불가능’, 원작은 소설 핑거스미스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한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에 배우 김민희와 신인 김태리의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며 앞서 발표됐던 캐스팅 공고 내용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영화 ‘아가씨’제작사 모호필름과 용필름은 9일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신인 배우 김태리는 소매치기 소녀 역으로 15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과 함께 출연을 확정지었다.
앞서 영화 ‘아가씨’는 오디션 공고를 통해 “노출 연기가 가능한 여배우로 노출 수위는 최고 수준이며 협의 불가능”이라고 명시해 그 캐스팅 결과에 일찍부터 관심이 집중됐었다.
김 민희 김태리가 캐스팅이된 영화 ‘아가씨’의 원작은 영국의 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로 소매치기 집단에서 자란 소녀가 소매치기 우두머리와 귀족 상속녀를 결혼시키기 위해 상속녀에게 접근하면서 발생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편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각색했으며, 극중 김민희는 상속녀 역을 맡았으며 소매치기 소녀 역에는 김태리가, 하정우는 백작, 조진웅은 이모부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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