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하구핏 영향… 외교부 ‘필리핀 전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동아경제
입력 2014-12-08 15:08 수정 2014-12-08 15:11
필리핀 태풍 하구핏 영향… 외교부 ‘필리핀 전 지역 특별여행주의보’
필리핀 태풍 하구핏의 영향으로 외교부가 필리핀 전 지역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제 22호 태풍 하구핏(HAGUPIT)의 영향으로 필리핀에서 어린이 1명 등 최소 8명이 숨지고 120만 명 이상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필리핀 태풍 하구핏이 인구 1,200만 명이 거주하는 마닐라 주변지역을 향해 접근하면서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 재‘슈퍼 태풍’으로 분류됐던 태풍 하구핏은 전날 마스바테 지역에 상륙하면서 2등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됐으며, 필리핀 당국은 태풍 하구핏이 이날 오후 8시 마닐라 인근에 진출할 것이라며 주변지역에 폭풍경보와 폭풍 해일 경보를 발령했다.
필리핀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22호 태풍 하구핏은 8일 보라카이와 마닐라 사이를 관통해 서쪽으로 빠져나갈 전망했으며, 우리나라 기상청은 태풍 하구핏이 120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편 현재 필리핀에 발이 묶인 전체 한국인 수는 100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보라카이에서 칼리보 공항을 오가는 배도 운항이 중지되어 여행자들은 현재 보라카이 지역에 갇혀 머물거나 육지에 있는 칼리보 공항 주변 호텔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에 대한 안전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한국 외교부는 7일부터 필리핀 전 지역에 특별여행주의보를 발효했으며“우리국민들이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지역을 방문하지 말 것과 이미 동 지역에 체류 중일 경우에는 조속히 안전한 국가 및 지역으로 철수할 것을 권고 한다”고 밝혔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사람 닮은 로봇이 집에서 경호-간호… ‘휴머노이드 시대’ 코앞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1분 10만원’ 싱글맘에 살인이자… 취약계층 약한 고리 파고들었다
- “‘이 검사’는 꼭 할 필요 없어요”…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검진 ‘꿀팁’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TV-냉장고 사면 당일 배달”… 생활가전도 ‘배송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