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미도, “원빈과 술자리, 너무 기쁜 나머지 그만…”
동아경제
입력 2014-10-17 10:46 수정 2014-10-17 10:49
‘이미도’
배우 이미도가 술자리에서의 만취 일화를 공개했다.
1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는 '그 남자, 그 여자'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윤계상, 이미도, 고준희, 박범수 감독, 가수 조정치, 정인이 출연했다.
이날 이미도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 촬영 당시 "후작업을 하던 중 원빈, 진구, 송새벽, 봉준호 감독과 술자리를 하게 된 적이 있다"라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이미도는 "평소 술을 잘 못한다"며 "우 원빈, 좌 진구에 앞에는 송새벽씨와 봉준호 감독님이 계셨다. 그런 상황에서 나만 홍일점이라 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너무 기쁜 나머지 1시간 만에 만취가 된 상태로 추태를 부렸다"며 원빈이 자신에게 배려를 해줬으나 "싫은데요?"라며 다짜고짜 거절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이미도는 "너무 취해서 정신이 없는 상태로 계속 있다 보니 봉준호 감독님도 들어가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었는데 또 싫다며 거절했다"며 "결국 아무도 안 데려다 줘서 혼자 집에 갔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해피투게더 이미도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미도, 진짜 웃기네", "이미도, 술자리 떠나기 싫었나보다", "이미도, 같은 심정 이해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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