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개된 석촌호수 러버덕…야간에 보니 더 운치 있네
동아경제
입력 2014-10-14 11:13 수정 2014-10-14 11:28
사진=러버덕 프로젝트 - 서울 페이스북
사진공개된 석촌호수 러버덕…야간에 보니 더 운치 있네
서울 석촌호수에 높이 16.5m의 1톤 고무오리 ‘러버덕’이 뜬다.
‘러버덕(Rubber Duck)’이 오늘(14일 정오)부터 한 달 간 석촌호수(동호)에 전시된다.
이번 러버덕 프로젝트-서울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세계적인 공공미술 아티스트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작품 전시를 알렸다.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공공미술 프로젝트 ‘러버덕(Rubber Duck)은 노란색 고무 오리인형으로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캐릭터다.
특히 러버덕은 높이 16.5m로 아파트 5~6층 높이이며 무게만 1톤이다. 또한 러버덕을 받쳐주는 바닥의 무게는 6톤에 달한다.
호프만은 “러버덕은 국경도, 경계도, 차별도, 정치적 의도도 없다”며 “친절한 러버덕은 치유하는 힘을 갖고 있으며 세계의 긴장을 풀어준다. 러버덕은 부드럽고 친절하며 모든 이들이 즐길 수 있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러버덕은 프랑스 생나제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일본 오사카, 호주 시드니, 브라질 상파울로, 홍콩 등 14개 도시를 돌며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으며, 홍콩에서는 러버덕을 만나기 위해 30일 간 800만 명이 모였다.
석촌호수 러버덕 전시 소식에 누리꾼들은 “석촌호수 러버덕, 언제가지?”, “석촌호수 러버덕, 굉장히 크네요”, “석촌호수 러버덕, 옮기기도 쉽지 않겠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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