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파리모터쇼]12년 만의 신차 ‘올 뉴 XC90’ 실제 모습은 철저한 미래형
동아경제
입력 2014-10-07 14:02 수정 2014-10-07 16:40
볼보자동차가 12년 만에 내놓은 신차 ‘올 뉴 XC90’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볼보는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량인 올 뉴 XC90 T8 모델을 2014 파리모터쇼에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신차는 새롭게 개발된 SPA(Scalable Product Architecture) 플랫폼을 기반으로 디자인과 파워트레인, 각종 편의안전사양을 모두 업그레이드했다.
트윈 엔진을 탑재한 XC90 T8은 2.0리터 4기통 트윈차처 가솔린엔진과 60kW급 전기모터를 갖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최고출력 405마력, 최대토크 65.3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외관은 클래식한 형태로 바뀐 아이언 심볼에 새로운 디자인의 T자형 주간주행등, XC시리즈를 계승하는 후미등, 최대 22인치의 휠을 적용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실내는 미래형 터치스크린 콘트롤 콘솔을 적용해 버튼식이 아니라 손가락 터치만으로 대부분의 기능을 조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인터넷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하고 디지털 계기판과 상호 연동해 운전자에게 최적의 주행환경을 제공한다. 오디오는 영국 ‘바우어앤윌킨스(Bowers & Wilkins)’ 시스템이다.
인테리어는 부드러운 천연가죽과 따뜻한 느낌의 나무를 기본으로 사용하고 스웨덴 오레포스사의 크리스털글라스 기어레버, 다이아몬드 컷팅 방식의 볼륨 조절 버튼 등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
가격은 XC90 T6 AWD 기본 모델이 미국에서 4만8900달러(약 5216만 원)부터 시작하며 19인치 휠과 파노라마선루프, 내비게이션을 기본 적용한다.
국내엔 2016년 상반기에 들어올 예정이며 2.0리터 4기통 신형 디젤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드라이브-이 파워트레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파리=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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