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경비정 북방한계선 침범… 기관총 사격 주고 받고 퇴각
동아경제
입력 2014-10-07 11:25 수정 2014-10-07 11:28
사진=참수리호 <동아일보DB>
북한 경비정 북방한계선 침범… 기관총 사격 주고 받고 퇴각
북한 경비정 1척이 서해 연평도 서방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우리 군과 사격을 주고받은 뒤 퇴각했다.
7일 오전 합동참모본부는 “북한 경비정 1척이 오늘 오전 9시50분께 연평도 서방 NLL을 약 0.5NM(약 900m)침범했으며, 우리 군은 북 경비정에 대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북 경비정이 대응사격을 해 옴에 따라 아군도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합참 관계자는 “우리 군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하자 북한 경비정도 대응사격을 해 왔다”면서 “이에 아군도 다시 대응사격을 실시했고 북측 경비정은 오전 10시쯤 NLL 북쪽으로 퇴각했다”고 전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상호 교전이 있었다”며 북한 경비정의 NLL 침범과 상호 사격이 있었음을 확인했다.
북한 경비정 북방한계선 침범 소식에 누리꾼들은 “북한 경비정 북방한계선 침범, 또 시작인가?”, “북한 경비정 북방한계선 침범, 넘어오면 미사일로 박살내 버리지”, “북한 경비정 북방한계선 침범, 꼭 넘어와야 아는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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