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브모빌’ 쏘울, 진짜로 대박행진? 대리점에 확인하니…
동아경제
입력 2014-08-21 11:38 수정 2014-08-21 11:47
동아일보 DB
‘포브 모빌(교황이 탔던 차)’ 쏘울 판매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전부터 고급 방탄차를 배제하고 소형차로 이동할 것이란 것이 알려지면서 어느 차를 선택할 것인지 관심을 끌었다.
교황의 선택을 받은 배기량 1600cc 소형 박스카 쏘울은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량 하위권에 맴도는 차량이지만, 엄청난 홍보효과를 거둔 현 시점부터는 판매 증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실제로 교황 방한기간 쏘울 판매량은 크게 늘었다. 21일 기아차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9일까지 영업일수 6일간 쏘울의 하루평균 계약대수는 32.5대다. 지난달 하루평균 20.0대보다 62.5% 급증한 것.
쏘울은 올해 1월부터 지난달까지 내수에서 총 2740대가 팔렸다. 쏘울 계약대수는 이달 1~8일까지 영업일수 6일간 하루평균 18.3대였지만 교황이 쏘울을 이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계약대수가 상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해외 판매도 역대 최대 실적을 노려볼 만하다. 이전부터 내수와는 다르게 인기 차종으로 분류된 쏘울의 해외 판매실적은 지난해(15만7000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한 데 이어, 교황의 이미지가 더해지면 20만대에 근접한 깜짝 실적도 가능할 전망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교황 의전차량으로 사용된 쏘울이 교황 방문 기간에 계약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쏘울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팔리고 있어 교황의 간접 홍보효과가 더욱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교황이 직접 탔던 쏘울을 앞으로 어떻게 사용될지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사람 닮은 로봇이 집에서 경호-간호… ‘휴머노이드 시대’ 코앞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1분 10만원’ 싱글맘에 살인이자… 취약계층 약한 고리 파고들었다
- “‘이 검사’는 꼭 할 필요 없어요”…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검진 ‘꿀팁’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TV-냉장고 사면 당일 배달”… 생활가전도 ‘배송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