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명동성당 미사 끝으로 바티칸으로 출국…마지막 메시지는?
동아닷컴
입력 2014-08-18 14:51 수정 2014-08-18 14:57
‘명동성당 교황 미사’
프란치스코 교황이 4박 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출국했다.
일정 마지막날인 18일 교황은 명동성당에서 평화와 화해를 위한 미사를 전했다. 이날 교황은 “오늘의 미사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게 한 가정을 이루는 이 한민족의 화해를 위하여 드리는 기도”라고 밝혔다.
교황은 미사에서 마태복음서를 인용해 “‘제 형제가 저에게 죄를 지으면 몇 번이나 용서해 주어야 합니까? 일곱 번까지 해야 합니까?’라는 베드로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곱 번이 아니라 일흔일곱 번까지라도 용서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님께서는 용서야말로 화해로 이르게 하는 문임을 믿으라고 우리에게 요청하신다”며 “이것이 한국 방문을 마치며 여러분에게 남기는 메시지”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황의 미사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7명과 쌍용차 해고 노동자 그리고 제주 강정마을 주민, 밀양 송전탑 건설 예정지역 주민, 새터민과 실향민, 전쟁 후 월남한 평양원산, 함흥교구 소속 사제 및 수녀 등 1000여 명이 초청됐다.
‘명동성당 교황 미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동성당 교황 미사, 정말 감동이었다” , “명동성당 교황 미사, 조심히 가세요” , “명동성당 교황 미사, 모두가 새겨들었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비즈N 탑기사
- 제주서 中 여행업자-병원 유착 ‘불법 외국인 진료’ 적발…3명 기소
- 10년 전에도 동절기 공항 철새 퇴치 기술 연구 권고했다
- 제주항공 참사, 피해 더 키운 화재는 어떻게 발생했나?
- 조류 충돌vs기체 결함…사고 원인 규명에 최소 ‘수개월’
- 내년 광복 80주년 기념우표 나온다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예금보호한도 1억 상향…2금융권으로 자금 몰리나
-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베트남 남부 사업확장 박차
- 분양가 고공행진·집값상승 피로감에도 청약 열기 ‘후끈’[2024 부동산]③
-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 내년 4월 개장…서울 첫 이케아 입점
- 한양,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 착한 아파트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 분양
- 성인 72.3% “온라인 시험 경험”…부정행위는 우려
- 농촌여행 정보 한곳에 모았다…농어촌공사 ‘웰촌’ 새단장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공사비·사업비 갈등 여전한데”…내년 서울 분양 92%는 정비사업 물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