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쿠스, 베스트 인테리어 수상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함”
동아경제
입력 2014-05-21 13:29 수정 2014-05-21 13:34
현대기아자동차는 쏘울과 에쿠스가 미국 자동차 전문 컨설팅 업체 ‘워즈 오토(Wards Auto)’가 미시건주 디어본시에서 개최한 워즈오토 인테리어 컨퍼런스에서 ‘2014 베스트 인테리어’ 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워즈 오토의 베스트 인테리어 상은 내부 인테리어 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여부, 거주성, 안정성, 마감처리 등의 평가 항목을 기준으로 41개의 대상 차종들을 비교 평가해 선정된다.
워즈 오토는 “새롭게 디자인된 쏘울의 실내 공간은 실용적임과 동시에 뛰어난 편의사양을 자랑하고 이전 모델의 개성을 계승하고 있다”며 “링 모양의 스피커가 장착된 도어트림은 개성이 넘치고 주요 버튼들이 사용하기 쉬운 위치에 배열된 핸들은 인체공학적으로도 뛰어나다”고 평했다.
또한 현대차 에쿠스에 대해서도 “흠 잡을 곳 없는 완벽한 인테리어와 여유 있는 휠베이스 등 명품 세단에 걸맞은 수준의 상품성을 지녔다”고 말했다.
이로써 기아차는 2011년 K5, 2013년 K3에 이어 올해 쏘울까지 3회에 걸쳐 베스트 인테리어 상을 수상했으며 현대차는 2011년 아반떼, 2012년 그랜저와 엑센트, 2013년에 싼타페, 그리고 올해는 에쿠스로 4년 연속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기아차 쏘울은 2009년 미국 현지 판매 첫 해부터 큰 인기를 모았으며,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10만대 이상 판매돼, 3년째 기아차 미국 현지 판매 차종 중 최다 판매 차종에 올랐다.
지난해 10월 새롭게 출시한 2세대 쏘울 역시 기존 모델의 인기를 뛰어넘는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으며 올해 1~4월 판매실적을 지난해와 비교해보면 지난해 판매실적 4만324대보다 16.7% 증가한 4만73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에쿠스 또한 미국 시장에서 2010년 12월 출시된 이후 2011년부터 매년 3000대 이상을 판매되고 있으며, 연간 6만 여대 규모의 고급차 시장(Total premium luxury segment)에서 5%가 넘는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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