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서울오토살롱’ 오는 7월 개막 “튜닝산업 규제완화에 맞춰”
동아경제
입력 2014-05-14 09:44 수정 2014-05-14 09:44
서울오토살롱 사무국은 오는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자동차 애프터마켓 전문전시회인 ‘2014 서울오토살롱’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서울오토살롱은 이달 30일까지 참가업체를 모집 중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서울오토살롱 홈페이지(http://www.seoulautosalon.com)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아 사업자등록증과 함께 메일(info@seoulmesse.com) 또는 팩스(02-6000-1519)로 제출하면 된다.
2003년 4월 시작된 서울오토살롱은 올해 12회째로, 전체 누적 방문객 총 85만 명 이상을 기록하며 국내 튜닝 및 애프터마켓 시장의 대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또한 매년 카케어(Car Care)용품 및 서비스, 블랙박스, 카오디오 등 튜닝 및 자동차 용품 기업들의 신제품 홍보의 장으로 활용되어 왔다.
특히 올해는 자동차 튜닝 규제 완화 분위기에 힘입어 튜닝산업 원년으로 삼아 산업통상자원부과 국토교통부가 동시에 주최하고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KATIA)와 서울메쎄가 공동주관으로 나서 국내 튜닝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자동차 산업은 생산 부문 세계 5위, 부품 수출 부문 세계 7위이지만, 튜닝 산업은 5000억 원 수준으로 세계 튜닝 시장의 0.5%에 지나지 않고 있다. 또한, 국내 튜닝 시장은 애프터마켓 강소 기업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각종 규제에 가로 막혀 수입품이 대다수를 점유해온 것이 현실이다. 이에 전시회 사무국은 2014 서울오토살롱을 통해 국내 튜닝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바람직한 튜닝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또한, 이번 서울오토살롱은 방문객만 20만 명 이상이 예상되어 일반 참관객을 대상으로 한 B2C 전시를 강화함은 물론, 참가기업의 B2B 성과 제고를 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혜택과 한층 전문화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오토살롱 주관사인 서울메쎄 박병호 대표는 “오토살롱은 튜닝산업의 불모지였던 한국에서 새로운 산업적 기반을 만들어왔다” 며, “올해 튜닝시장 규제가 크게 완화되면서 최근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생계형 튜닝 등 다양한 유형의 튜닝 및 애프터마켓 산업 전반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되고 싶다” 밝혔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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