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에 기부금 전달 뒤늦게 알려져
동아경제
입력 2014-05-02 17:05 수정 2014-05-02 17:07
‘문지애’
방송인 문지애가 최근 세월호 참사 피해 가정을 직접 찾아가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오후 문지애의 소속사 프레인TPC 관계자는 "문지애와 프레인 글로벌 여준영 대표가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가족을 찾아가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문지애는 평소 아동과 관련해 관심이 많은데, 이런 참사가 발생해 안타까워했다. 이렇게 기부를 했을 줄은 몰랐다. 개인적으로 가족을 찾아가 보호자 측에 문지애와 여준영 대표가 각각 1,000만원씩 합해서 2,000만원을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대한 조용히 기부를 하려고 했는데, 이렇게 기사가 났다"고 조심스럽게 상황을 설명했다.
문지애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가족을 잃은 한 아이가 입원해 있는 병원을 직접 찾아가 보호자에게 아이의 향후 학비에 써달라며 통장과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아무래도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의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한 행동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문지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문지애, 마음 곱네", "문지애, 조용히 기부했구나" "문지애 ,멋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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