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나 전염병, “바나나 못 먹게 되는건가요?”
동아경제
입력 2014-04-25 11:10 수정 2014-04-25 11:17
동아일보 자료 사진.
바나나 전염병이라 불리는 파나마병이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미국 경제 전문 채널 CNBC는 지난 21일(현지시각)“바나나 전염병 파나마병의 일종인 TR4가 전세계로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바나나가 지구상에서 사라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TR4는 바나나 나무의 뿌리를 공격하는 곰팡이균으로 아직까지 이 TR4를 막을 수 있는 백신은 개발되지 않은 상태다.
이 전염병은 세계 바나나 수출의 95%에 해당하는 '캐번디시' 품종에 치명적이다.
우리나라에 들어오는 바나나는 대부분 캐번디시 품종이다.
전문가들은 한번 발병한 TR4를 치료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최고의 예방책은 이 병의 확산을 막는 동시에 새로운 유전자군을 찾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전했다.
또 TR4를 최초로 발견한 미국 플로리다대학 랜드 플로츠 교수는 "캐번디시 종이 TR4의 확산으로 멸종 위기에 놓일 수 있다. 다른 바나나 품종의 개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나나 전염병'을 접한 네티즌들은 "바나나 전염병, 이러다 바나나 못먹게 되는건가?" "바나나 전염병, 백신 개발해 주세요" "바나나 전염병, 진짜 없어지는건가요? 충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오토 기사제보 c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은퇴’ 추신수, SSG 프런트로 새 출발…육성 파트 맡을 듯
- ‘179㎝’ 최소라 “5주간 물만 먹고 45㎏ 만들어…그땐 인간 아니라 AI”
- 이승환 “난 음악하는 사람…더 이상 안 좋은 일로 집회 안 섰으면”
- 치킨집 미스터리 화재…알고보니 모아둔 ‘튀김 찌꺼기’서 발화
- 구의원 ‘엄마 찬스’로 4년간 583회 무료주차한 아들 약식기소
- 알바생 월급서 ‘월세 10만원’ 빼간 피자집 사장…“너도 상가 건물 쓰잖아”
- “40년전 무임승차 이제야 갚아요” 부산역에 200만원 놓고 사라진 여성
- 맹승지, 사랑니 빼고 예뻐졌다?…“원래 얼굴보다 괜찮은 듯”
- 배우 김승우, 리틀야구연맹 회장 출마 “새로운 도약”
- 아이유 광고모델 쓴 기업에 불똥?…“해지했다” vs “오히려 잘 팔릴듯”
- 아이패드 부진에 태블릿 OLED 주춤…“2026년부터 본격 성장”
- 머스크가 비행기에서 즐긴 이 게임…카카오게임즈도 덕 볼까
- 동막골 체험-논길 자전거 여행… 농촌 매력 알린 크리에이투어
- “월 평균 70GB 쓰셨네요. 이 요금제 어때요?”…통신료 추천서비스 나온다
- 웜GPT로 피싱 문구 생성…“내년 AI 악용한 사이버 위협 증가”
- “그래도 목에 두르는 건데” 넥워머 전자파 괜찮을까…정부 측정결과 보니
- ‘텍스트 힙’의 부상… 밀리의서재 서비스 체험기
- 해외 방문객 맞춤 서울 관광지도 ‘매력서울지도’ 나왔다
- [머니 컨설팅]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 세 부담 미리 확인을
- 11월 이동인구 50년來 최저…“인구 감소+입주 예정 아파트 줄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