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베이징 모터쇼서 새로운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동아경제
입력 2014-04-17 13:17 수정 2014-04-17 15:05
닛산자동차는 이달 20일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까지 열리는 2014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동펑 닛산 승용차(DFL-PV) 및 정저우 닛산 자동차(ZNA)와의 협력으로 20대 이상의 다채로운 라인업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터쇼에서 닛산을 대표하는 모델은 20일 프레스데이에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뉴 세단 콘셉트(New Sedan Concept)’로 닛산의 중요 시장인 중국을 직접 겨냥해 중국적인 디자인 정체성을 반영함으로써 독창성을 살린 콘셉트카로 알려졌다.
뉴 세단 콘셉트의 티저 이미지는 최근 글로벌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다른 콘셉트카에서 볼 수 있었던 닛산 특유의 디자인 정체성을 공유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이징에 위치한 닛산의 새로운 글로벌 디자인 센터, 닛산 디자인 차이나(Nissan Design China, NDC)와 닛산 글로벌 디자인 센터(Nissan Global Design Center, NGDC)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모델은, 닛산 부사장 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시로 나카무라(Shiro Nakamura)의 지휘 아래 완성됐다.디자인의 영역을 뛰어 넘은 이번 협업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닛산 프레스 브리핑(현지시간 4월 20일 오전 9시 30분)에서 닛산 부사장 겸 최고 기획 책임자인 앤디 팔머(Andy Palmer)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며 중국 시장 모델들의 명명 전략 및 신형 콘셉트카의 이름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닛산은 중국 최초로 블레이드글라이더 콘셉트를 선보인다. 또한 자율주행 자동차 등을 통해 닛산의 세계적인 혁신성을 보여준다는 방침이다. 플래그십 세단 티아나의 중국 진출 1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에디션 티아나도 공개된다. 올 뉴 엑스트레일과 NV200 엑스트로닉 변속기 모델, 이 두 가지 최신 모델도 부스에 전시됨으로써 방문객들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차 외에 닛산은 중국 최초로 스마트 리어 뷰 미러(Smart Rear View Mirror, SRVM) 쇼케이스도 선보인다. 이 기술은 2015년 세계에 공개될 예정으로 안전에 대한 닛산의 미래지향적인 진화를 보여준다.
닛산은 이번 베이징 모터쇼에서 ‘3-레이어 시어터 스타일’이라는 미래 지향적인 글로벌 모터쇼 부스를 통해 퍼블릭 데이 기간 동안 닛산 부스 방문객들은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상호 커뮤니케이션을 경함할 수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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