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순수 전기차 i3, 출시 임박 “시장 격변 예고”
동아경제
입력 2014-04-16 16:11 수정 2014-04-16 16:18
BMW 최초의 순수 전기차 i3가 오는 24일 서울 동대문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공식 출시행사를 갖고 국내 판매에 돌입한다.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i3는 이미 출시된 유럽시장에서 1만대 계약을 넘어서며 4월 현재 대기 기간만 6개월이 넘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i3의 생산량은 5000여대 수준이며, 이달 중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물량 부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는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되는 i3의 생산량을 기존 1일평균 70대에서 100대로 증산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60km를 달릴 수 있는 i3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4㎏.m로 소형 가솔린엔진에 버금가는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7.2초가 걸린다.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하면 완전히 충전하는 데 8시간 걸리고,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3의 미국 판매가격은 4만1350달러(약 4300만 원)로 출시 전이지만 사전 예약자만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미국서만 올해 1만 여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BMW코리아도 올해 전략 차종을 i3로 정하고 이마트 점포 60여 곳에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전기차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BMW 관계자는 “기존 전기차와 달리 개발부터 전기차 만을 위해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 모델”이라며 “탄소섬유를 넣어 무게를 줄이는 등 많은 투자를 해 주행의 즐거움과 지속 가능성 등 기존 차량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250대로 정한 i3의 출시로 국내 전기차 시장은 기아차 레이 EV, 쏘울 EV, 르노삼성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EV 등 국산차 4종과 BMW i3, 닛산 리프 등 수입차 2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지난해 7월 세계 최초로 공개된 i3는 이미 출시된 유럽시장에서 1만대 계약을 넘어서며 4월 현재 대기 기간만 6개월이 넘을 만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까지 i3의 생산량은 5000여대 수준이며, 이달 중 전기차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미국에서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물량 부족은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BMW는 폭발적인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생산되는 i3의 생산량을 기존 1일평균 70대에서 100대로 증산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160km를 달릴 수 있는 i3는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25.4㎏.m로 소형 가솔린엔진에 버금가는 힘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데 7.2초가 걸린다. 가정용 전원으로 충전하면 완전히 충전하는 데 8시간 걸리고, 급속충전기를 이용할 경우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i3의 미국 판매가격은 4만1350달러(약 4300만 원)로 출시 전이지만 사전 예약자만 10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BMW는 미국서만 올해 1만 여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BMW코리아도 올해 전략 차종을 i3로 정하고 이마트 점포 60여 곳에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전기차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BMW 관계자는 “기존 전기차와 달리 개발부터 전기차 만을 위해 완전히 새롭게 시작한 모델”이라며 “탄소섬유를 넣어 무게를 줄이는 등 많은 투자를 해 주행의 즐거움과 지속 가능성 등 기존 차량에서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250대로 정한 i3의 출시로 국내 전기차 시장은 기아차 레이 EV, 쏘울 EV, 르노삼성 SM3 Z.E., 한국지엠 스파크 EV 등 국산차 4종과 BMW i3, 닛산 리프 등 수입차 2종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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