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더 이상 희생자가 없었으면…”
동아경제
입력 2014-04-16 13:48 수정 2014-04-16 14:30
사진=YTN방송캡쳐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북방 1.8마일 해상에서 인천을 출발해 제주도로 향하던 여객선이 침몰했다.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침수 중이라는 신고가 들어온 세월호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 324명과 교사 14명, 승무원 30명, 일반 승객 등 477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낮 12시 30분 총 368명이 구조됐으며, 승무원 박지영(27·여)씨가 사망했다.
오전 11시 47분께 목표 한국병원에 이송된 남성 1명이 심폐소생술을 받던 중 사망판단을 받았다. 사망자는 20대로 추정되고 있다.
화상과 타박상 등을 입은 부상자들은 목포 한국병원과 해남종합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침몰 여객선 내에는 일부 탑승객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들의 생사는 불분명한 상황이다.
해경은 여객선이 암초에 걸려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구조 작업을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더 이상 희생자가 없었으면…”,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안타깝다”,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 총력을 다해 구조에 힘써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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