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PC 하향세 언제까지? 6분기 연속 하락
동아경제
입력 2014-02-13 10:40 수정 2014-02-13 10:43
지난해 4분기 모바일PC 전 세계 출하량이 4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별 성장을 보여줬지만 기대이하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PC 시장은 노트북과 PC용 OS 기반의 태블릿(이하 PC 태블릿)을 포함한다.
1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HS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모바일PC 전체 출하량은 이전 분기 4810만 대보다 9.4% 증가한 5260만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였던 5530만대에는 못 미쳤다.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 감소하면서 모바일PC 출하량은 6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다.
IHS 크레이그 스티스(Craig Stice) 이사는 “새 플랫폼 도입과 인텔의 베이트레일(Bay Trail) 아톰 프로세서 출시 등으로 넷북 PC 등장 이후 처음으로 저가 신제품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며 “하지만 소비자 PC 시장 고전함에 따라 PC 판매업체들이 재고수준 유지를 위해 연말에도 보수적인 구매 기조를 유지해 결과적으로 저가 PC들이 연말에 많은 판매를 이루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최근 소비자들이 좀 더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무선 PC에 눈을 돌리면서 모바일 PC 시장은 지속적인 하향세가 두드러졌다. 여러 기술 혁신을 이루면서 무선 PC 시장과 맞서려 노력했지만 산업 전체적으로 소비자를 끌어들이는 데 성공하지 못한 것.
IHS는 향우 모바일PC 산업이 희망적인 요인이 몇 가지 있다고 내다봤다. 우선 PC 판매업체들이 긴 배터리 시간과 더 강력한 그래픽 성능을 지닌 베이트레일을 탑재한 새 모델의 재고를 늘려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아이패드와 같은 미디어 태블릿 시장이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포화상태에 다다르고 있어 소비자 관심이 PC 역할을 100% 해낼 수 있는 모바일PC로 옮겨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사람 닮은 로봇이 집에서 경호-간호… ‘휴머노이드 시대’ 코앞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1분 10만원’ 싱글맘에 살인이자… 취약계층 약한 고리 파고들었다
- “‘이 검사’는 꼭 할 필요 없어요”…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검진 ‘꿀팁’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TV-냉장고 사면 당일 배달”… 생활가전도 ‘배송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