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코리아 A8·S6·S7·S8 등 4차종 자발적 리콜
동아경제
입력 2013-12-06 10:49 수정 2013-12-06 10:58
아우디코리아는 A8·S6·S7·S8 모델의 일부 차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6일 아우디에 따르면 A8 3.0 TDI(2013년 3월14일~7월15일 제작) 125대, A8 4.2 TDI(2013년 4월16일~7월12일 제작) 90대, A8 4.0 TFSI(2013년 7월8일 제작) 1대, S8 4.0 TFSI(2013년 5월24일~6월21일 제작) 40대 등 총 256대가 글라스 슬라이딩 선루프 관련 리콜 캠페인 대상 차량이다.
이번 조치는 차량에 장착된 글라스 슬라이딩·틸팅 선루프 생산 시 글라스 루프 패널에 고른 하중 분배가 이뤄지지 않아 정차 상태에서 문을 세게 닫으면 글라스 패널이 파손될 가능성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패널이 파손될 경우 여러 개의 작은 조각들로 부서져 탑승자에게 부상을 입힐 수도 있는 것.
이에 따라 아우디는 해당 차량에 대해 글라스 슬라이딩 루프 패널의 생산 일자를 확인하고 무상으로 패널을 교체해 주기로했다.
또 S6 (2012년 7월4일~2013년 7월29일 제작) 101대, S7(2012년 7월10일~2013년 8월2일 제작) 183대 등 총 284대도 연료 파이프 교환 리콜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는 일부 대상 차량에서 일정 기간 사용 후 연료 파이프의 고정(flaring) 부분에 미세 균열 및 누유가 발생할 수 있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리콜 캠페인은 전국 20개 아우디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오는 2015년 6월 5일까지 1년 6개월 동안 진행된다. 해당 고객에게는 안내문이 발송될 예정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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