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뉴 5시리즈 출시 “16.9km/ℓ의 혁신적 연비”
동아경제
입력 2013-09-25 11:24 수정 2013-09-25 14:23
BMW코리아는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뉴 5시리즈를 공식 출시하고 국내 판매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뉴 5시리즈는 지난 2010년 출시된 6세대 5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로 520d, 520d xDrive, 525d, 525d xDrive, 528i, 528i xDrive, 530d xDrive M 스포츠, 535d M 스포츠, M550d xDrive 등 총 9개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뉴 520d xDrive, 530d xDrive, M550d xDrive 등 3가지 모델은 처음으로 추가됐다.
신차의 외관 BMW 특유의 키드니 그릴과 앞뒤 범퍼, 헤드라이트와 리어램프를 모두 새로운 디자인으로 적용해 전반적으로 역동적이고 날렵해졌다.
측면에서는 사이드미러에 LED 방향지시등이 통합돼 시인성과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럭셔리 라인과 뉴 530d xDrive 이상의 경우, B필러와 사이드 미러 부분을 블랙 하이그로스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특히 하이빔 어시스트를 포함한 어댑티브 LED 헤드라이트를 기본 장착해 스티어링휠의 방향에 따라 움직이면서 빛의 길이와 폭까지 자동 조절한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새롭게 컨트롤 디스플레이를 크롬으로 마감했으며 센터 콘솔 수납함과 컵 홀더는 용량이 더욱 커졌다. 특히 iDrive에 터치 컨트롤러 기능이 추가돼 내비게이션 시스템에 원하는 목적지 주소를 간편하게 손으로 직접 입력할 수 있게 됐다.
계기판에는 다기능 인스트루먼트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10.25인치 컬러 스크린은 다양한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컨트롤 모드에 따라 서로 명확히 구분되는 그래픽과 색상을 표시한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최신 BMW 이피션트다이내믹스(Efficient Dynamics) 기술이 적용된 고성능, 고효율 엔진이 장착됐다. 뉴 520d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는 38.8kg·m, 뉴 525d는 218마력과 45.9kg·m의 토크를 자랑한다.
이밖에 뉴 530d xDrive M 스포츠와 뉴 535d M 스포츠는 각각 258마력과 313마력을 나타내며 최대토크도 각각 57.1kg·m과 64.3kg·m에 달한다. 새로운 M 퍼포먼스 모델인 M550d xDrive에는 M 트윈파워 터보기술이 적용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381마력과 최대토크 75.5kg·m의 힘을 뿜어낸다.
한편 기본형임에도 고급 옵션사양들이 대거 적용된 신차는 뉴 520d의 경우 새로운 멀티 스포크 스타일의 알로이휠과 열선 스티어링, 전 좌석 열선시트, 전동식 트렁크, 컴포트 액세스, 실내 앰비언트 라이트 등이 기존 모델보다 추가됐다. 뉴 528i에는 추가로 18인치 알로이휠과 4존 전 자동 에어컨, 시프트 패들, 스포츠 8단 자동변속기, 뒷유리 전동 블라인드 등이 적용됐다.
BMW코리아 김효준 사장은 “BMW 뉴 5시리즈는 BMW가 그동안 쌓아온 성공 비결 속에서 고객이 새롭게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찾아내 적용한 더욱 완벽해진 모델이다”며 “뉴 5시리즈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지속적인 신뢰와 함께 또 다른 성공 신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 5시리즈의 가격은 6290만 원에서 1억 2990만 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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