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뉴 골프의 역습 “2000만 원대 돌직구”
동아경제
입력 2013-06-28 16:21 수정 2013-06-28 18:01
다음 달 초 출시를 앞둔 폴크스바겐 골프(Golf)의 주요 사양과 대략적 가격이 공개됐다.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지난 4월 2400만 원대 폴로(Polo) 출시에 이어 이번 선보일 7세대 골프 역시 2900만 원대로 가격 책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만큼 이전세대 보다 사양은 월등히 높아졌지만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세대 골프는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블루모션 2가지 라인업으로 1.6모델의 경우는 2900만 원대, 2.0 모델은 3200만 원대로 가격 검토 중이다. 이후 오는 9월경 출시될 2.0 TDI 고급형 모델은 3000만 원대 후반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의 차세대 플랫폼 MQB를 바탕으로 생산되는 첫 모델인 7세대 골프는 기존에 비해 차체를 키워 전장 4255㎜, 전폭 1799㎜, 전고 1452㎜로 전 세대(4200×1785×1480㎜)보다 길고 넓고 낮아졌다. 실내 공간 역시 앞좌석과 뒷좌석 여유 공간도 확보돼 거주성이 향상됐다. 트렁크 용량도 기존 350ℓ에서 380ℓ로 확장됐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차체만 80kg, 공차중량은 100kg 가까이 감량했지만 기존 모델과 동일한 엔진을 사용해 보다 역동적 주행과 효율성을 자랑하게 된다.
1.6 TDI 블루모션 모델은 최대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25.5㎏.m의 힘을 발휘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10.7초에 주파한다. 할로겐 헤드라이트와 싱글 머플러를 장착하고 17인치 205, 50 사이즈의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주력 모델인 2.0 TDI 블루모션은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m의 힘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8.6초의 순발력을 발휘한다. LED 주간 주행등과 바이제논 헤드램프가 들어가며 코너링시 작동하는 동적 코너링 라이트가 추가된다.
9월에 추가될 2.0 TDI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에는 17인치 휠과 스마트키 시스템이 장착되고 비엔나 가죽시트가 더해져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된다. 특히 8인치 컬러 TFT 모니터가 추가돼, 지니맵을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7세대 골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차체 무게를 줄여 고연비를 실현한 것. 아직 국내 인증 결과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주력 모델인 2.0 TDI 블루모션의 경우 유럽 측정 복합연비가 22.7㎞/ℓ로 책정됐다. 국내 연비는 유럽 연비기준보다 약간 낮아지는 것을 감안할 때 20㎞/ℓ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첨단기술, 편의사양, 안전장비를 추가한 7세대 골프는 초도물량이 1000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아직 공식 출시 이전인 만큼 구체적 가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 사양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지난 4월 2400만 원대 폴로(Polo) 출시에 이어 이번 선보일 7세대 골프 역시 2900만 원대로 가격 책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전변경 모델로 선보이는 만큼 이전세대 보다 사양은 월등히 높아졌지만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7세대 골프는 1.6 TDI 블루모션과 2.0 TDI 블루모션 2가지 라인업으로 1.6모델의 경우는 2900만 원대, 2.0 모델은 3200만 원대로 가격 검토 중이다. 이후 오는 9월경 출시될 2.0 TDI 고급형 모델은 3000만 원대 후반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의 차세대 플랫폼 MQB를 바탕으로 생산되는 첫 모델인 7세대 골프는 기존에 비해 차체를 키워 전장 4255㎜, 전폭 1799㎜, 전고 1452㎜로 전 세대(4200×1785×1480㎜)보다 길고 넓고 낮아졌다. 실내 공간 역시 앞좌석과 뒷좌석 여유 공간도 확보돼 거주성이 향상됐다. 트렁크 용량도 기존 350ℓ에서 380ℓ로 확장됐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차체만 80kg, 공차중량은 100kg 가까이 감량했지만 기존 모델과 동일한 엔진을 사용해 보다 역동적 주행과 효율성을 자랑하게 된다.
1.6 TDI 블루모션 모델은 최대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25.5㎏.m의 힘을 발휘하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장착해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10.7초에 주파한다. 할로겐 헤드라이트와 싱글 머플러를 장착하고 17인치 205, 50 사이즈의 알로이 휠이 장착된다.주력 모델인 2.0 TDI 블루모션은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2.6㎏.m의 힘으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에 이르기까지 8.6초의 순발력을 발휘한다. LED 주간 주행등과 바이제논 헤드램프가 들어가며 코너링시 작동하는 동적 코너링 라이트가 추가된다.
9월에 추가될 2.0 TDI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에는 17인치 휠과 스마트키 시스템이 장착되고 비엔나 가죽시트가 더해져 고급스런 느낌이 강조된다. 특히 8인치 컬러 TFT 모니터가 추가돼, 지니맵을 사용하는 내비게이션이 탑재된다.
7세대 골프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차체 무게를 줄여 고연비를 실현한 것. 아직 국내 인증 결과는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주력 모델인 2.0 TDI 블루모션의 경우 유럽 측정 복합연비가 22.7㎞/ℓ로 책정됐다. 국내 연비는 유럽 연비기준보다 약간 낮아지는 것을 감안할 때 20㎞/ℓ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연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첨단기술, 편의사양, 안전장비를 추가한 7세대 골프는 초도물량이 1000대 수준이 될 것”이라며 “아직 공식 출시 이전인 만큼 구체적 가격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내부적으로 사양대비 경쟁력 있는 가격 책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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