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최초의 컨버터블 “이런 모습으로…”
동아경제
입력 2013-06-03 13:17 수정 2013-06-03 13:20
기아자동차 프로 씨드의 컨버터블 모델을 묘사한 사진이 웹사이트에 게재돼 주목 받고 있다.
과거 기아차는 2015년을 목표로 씨드 컨버터블의 양산을 언급하며 이번 렌더링 이미지가 실체가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카스쿠프는 1일(현지시간) 기아 월드 마니아 웹사이트에 프로 씨드 컨버터블을 묘사한 렌더링 이미지가 올라왔다고 보도하며 현재로써는 단지 추측에 불과한 드로잉이지만 조심스럽게 컨버터블의 라인업 추가 확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이번 공개된 컨버터블 드로잉 이미지는 차체의 옆면과 전면을 완성차에 가까운 모습으로 디자인하며 더욱 주목 받고 있다.
과거 기아차는 4개의 좌석과 소프트탑 버전의 컨버터블 콘셉트카 ‘EX 씨드’를 2007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기아차 디자인 책임자로 있던 피터 슈라이어에 의해 디자인된 콘셉트카는 양산형 모델로 개발되진 못했지만 호평을 받았다.
외신들은 기아차가 최근 유럽형 전략차종 씨드의 라인업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컨버터블 모델의 추가 가능성 또한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만약 프로 씨드 컨버터블 모델이 본격 양산된다면 국산 최초의 컨버터블로 기록될 예정이다.
씨드 컨버터블이 본격 양산된다면 폴크스바겐 EOS, 골프 카브리오, 푸조 308CC 등과 경쟁이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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