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2013 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 차량 후원
동아경제
입력 2013-05-31 09:12 수정 2013-05-31 09:18
내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치러지는 ‘2013 피파 컨페더레이션스컵(FIFA Confederations Cup·이하 대륙간컵)에 현대·기아자동차가 대회 공식 차량을 제공한다.
현대·기아차는 30일(브라질 현지시간) ‘브라질리아 국립경기장(Estadio Nacional, Brasilia)’에서 현대∙기아차 관계자와 제이 뉴하우스(Jay Neuhaus)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마케팅 대표, 리카르도 트레이드(Ricardo Trade) 대회 조직위원회 CEO 등 피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3 피파 대륙간컵’ 대회 공식 차량을 조직위원회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이번 대회에 8개 참가국 대표팀 공식 차량 및 대회 운영에 필요한 승용차 및 승합차 등 총 500대의 차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차량들은 FIFA 관계자 등 각계각층 VIP들의 의전과 참가국 대표팀 및 각국 기자단, 자원봉사자의 이동 편의 등 다양한 용도를 위해 활용된다.
특히 현대차는 대회가 시작되는 6월 15일부터 상파울루, 벨루오리존치, 리우데자네이루 등에서 FIFA 후원사들과 공동으로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을 개최해 축구팬들에게 특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또한 경기장 내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현지 스포츠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이 외에도 대회 시작 전 사전 프로그램으로 축구 선수 및 유명인이 직접 출연하는 바이럴 영상 시리즈 ▲‘로드 투 2013(Road to 2013)’을 제작·배포하고 ▲구매고객 대상 대규모 티켓 응모 행사 등을 진행한다.
기아차도 이번 ‘2013 피파 대륙간컵’ 대회와 연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전세계 지역 대표(아마추어)를 선발해 브라질 벨루 오리존치에서 아마추어 축구 월드 챔피언을 가리는 ▲‘기아 챔프 인투 더 아레나(Kia Champ into the Arena)’와 각국 시승회 및 온라인 프로모션을 통해 선발된 고객들을 브라질 현지로 초청하는 ▲‘기아 럭키 드라이브 투 브라질(Kia Lucky Drive to Brazil)’ 등 축구팬들에게 브라질 현지 문화 체험 및 대회 관람 기회를 선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이번 대륙간컵 대회는 개최국 브라질과 2010 남아공월드컵 챔피언 스페인을 비롯해 우루과이, 멕시코, 이탈리아, 타히티, 일본, 나이지리아 등 총 8팀이 참가한 가운데 내달 15일(브라질 현지 시간)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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