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하이오토쇼’ BMW 야심작은?
동아경제
입력 2013-04-19 16:14 수정 2013-04-19 16:21
BMW X4 콘셉트카
BMW가 ‘2013 상하이오토쇼’에서 스포츠액티비티쿠페(SAC)를 부각시킨 BMW X4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는 오는 주말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하는 ‘2013 상하이오토쇼’에 참가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BMW는 이번 모터쇼 참가를 계기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다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BMW그룹의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4% 증가한 총 32만6444대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BMW가 세계최초로 공개하는 차량은 X4 콘셉트카. 이 모델은 X시리즈 고유의 특성과 BMW 쿠페의 유전자가 접목됐다. BMW 액티브 투어러 콘셉트카 역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된다.
BMW 액티브 투어러 콘셉트카
또한 출시를 앞둔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와 ‘M6 그란 쿠페’가 중국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BMW i시리즈의 i3와 i8 콘셉트도 전시된다. BMW i시리즈의 첫 양산 모델인 i3는 올해 유럽을 시작으로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소형차 브랜드 미니(MINI)도 다양한 차량들을 선보인다. 미니 JCW, JCW 클럽맨, JCW 쿠페, JCW 컨트리맨, JCW 페이스맨 등 총 5대의 고성능 존 쿠퍼 워스(JCW) 모델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미니 클럽맨 본드 스트리트(MINI Clubman Bond Street) 모델을 내놓는다. 지난해 미니의 중국 판매량은 전년 대비 50% 가량 상승했다. 총 판매대수는 1만5500대.
한편 한편 중국에서는 지난 2003년부터 현지 내수시장을 위한 3시리즈와 5시리즈를 선양 공장에서 만들고 있다. 지난해 완공된 티에시 공장에서는 X1을 생산 중이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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