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리포트 “현대차, 아반떼 최고 소형차 등극”
동아경제
입력 2013-02-27 09:44 수정 2013-02-27 09:47
미국에서 현대자동차 아반떼의 우수성이 입증됐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컨슈머리포트(Consumer Report)는 아반떼를 소형 승용(Budget car)부문 2013년 ‘최고의 차량(Top Picks)’으로 선정했다.
컨슈머리포트는 품질신뢰성, 성능, 안전도 등을 종합 평가해 총 10개 차급에서 각 차급별 최고의 차량 및 추천차량(Recommended)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평가결과는 3월 초 발간되는 컨슈머리포트誌 4월호 자동차 연간 특집호(Annual Auto Issue)에 실릴 예정이다.
이번 발표로 아반떼는 컨슈머리포트 최고의 차량 조사에서 소형 차급 ‘최고의 차’에 5번이나 선정됐으며, 지난해 초 ‘북미 올해의 차’ 수상에 이어 연이어 미국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현대차 제네시스는 280개 차종에서 ‘10대 최고 성능차량(Tops in road tests)’으로 5년 연속 선정됐다. 렉서스 LS460과 92점으로 동일 점수를 기록했으며, 아우디 A8(91점) 보다 우위의 성능을 입증했다.
차급별 추천차량(Recommended)에서 현대차는 벨로스터, 엑센트, 쏘나타, 아반떼, i30, 제네시스, 에쿠스, 투싼ix, 베라크루즈 등 9개 차종, 기아차는 프라이드, 포르테, K5, 쏘울, 스포티지R, 쏘렌토R 등 6개 차종이 선정됐다.
아울러 2만5000달러 이하급 추천차에는 벨로스터, 엑센트, 프라이드, 아반떼, 쏘나타, K5, 투싼ix, 쏘울, 스포티지R이 선정됐으며 최우수 연비 차량으로는 현대차 벨로스터, 엑센트, 아반떼, i30, 쏘나타, 쏘나타 하이브리드, 투싼ix, 싼타페와 기아차 포르테, 쏘울, 스포티지R, 쏘렌토R 총 12개 차종이 선정됐다.
미국 최대의 소비자연맹(Consumers Union of US)에서 발간하는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誌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280여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성능, 13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내구품질조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와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등 전문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해마다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정하고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e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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