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 SUV 지존‘ 4세대 올 뉴 레인지로버 출시, 가격이?
동아경제
입력 2013-02-20 11:43 수정 2013-02-20 12:03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10년 만에 풀 체인지 된 플래그십 럭셔리 SUV ‘올 뉴 레인지로버’를 20일 출시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40여년을 이어온 레인지로버 혈통을 계승한 4세대 모델로 경량화와 강력한 퍼포먼스, 최첨단 기술 적용 등이 특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혁신 기술은 첨단 우주항공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구조이다. 세계 최초로 SUV에 적용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는 성능과 민첩성은 극대화시키고 연비 향상과 함께 CO2 배출량은 줄이는 레인지로버의 기술 진보를 상징한다.
차체부터 엔진 등 동력계통 경량화에 성공해 기존 모델과 비교해 무게를 최대 39%(420kg)까지 줄였고, 이를 바탕으로 민첩한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각 모델별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평균 1초가량 빨라졌다. 이밖에 CO2 배출량은 22% 줄이고, 연비는 9% 높였다.
디젤과 가솔린을 두루 갖춰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국내 판매는 V6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 3.0 TDV6 Vogue SE, V8 터보 디젤엔진의 4.4 SDV8 Vogue SE, 4.4 SDV8 Autobiography, 5.0리터 V8 수퍼 차저 엔진의 5.0 V8 Supercharged Vogue SE, 5.0 V8 Supercharged Autobiography 등 총 5가지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라인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3.0리터 디젤엔진은 가벼워진 알루미늄 차체를 기반으로 기존 4.4리터 엔진의 파워는 유지하면서 복합연비 기준 10.7km/l, CO2 배출량 188g/km로 고효율을 실현했다.
디젤 라인업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고효율 3.0리터 TDV6 엔진과 33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4.4리터 SDV8 엔진으로 구성됐다. 가솔린은 V8 수퍼차저 엔진인 5.0리터 LR-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4초에 도달하는 등 수퍼카급 성능을 발휘한다.
0.2초 이내에 변속이 가능한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토크컨버터락업(torque converter lock-up)을 조기에 선택하도록 세팅했다. 또한 차량 정차 중 발생하는 공회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자동변속기 아이들 콘트롤(Transmission Idle Control), 유압식 액추에이터(Hydraulic Actuating) 등 첨단시스템을 결합해 높은 효율성과 연비 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드라이빙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패들시프트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장착한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2(Terrain Response®2)는 현재의 주행 조건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이 시스템은 일반주행 이외에 풀, 자갈/눈, 진흙/바퀴자국, 모래, 암벽 등 5가지 설정을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새로운 차체 구조에 맞춰 새롭게 설계된 4코너 에어서스펜션은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링크를 적용했다. 4코너 에어스프링과 결합해 탑승 높이 조절부터 지형 변화에 맞춘 설정 변환 등 승차감과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밖에 3500kg의 동급 최고 견인 능력을 갖췄고, 도강 깊이는 700mm에서 900mm로 향상됐다.
최소항력계수(Cd)를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10% 개선된 0.34로 낮췄다. 루프 높이를 기존 대비 20mm 낮춰 공기 저항을 줄였지만 오히려 헤드룸과 레그룸은 확장해 실내가 넓어졌다.
편의장치는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독립적인 모니터 시청이 가능한 8인치 듀얼뷰 모니터, 5단계로 강도 및 프로그램 조절이 가능한 앞좌석 마사지시트 및 럼버 서포트, 통풍기능을 갖춘 리어 시트 및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 소프트 도어 클로즈, 전동식 파워 테일게이트, 총 10가지 색상의 LED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 실내등, 풀사이즈 파노라믹 선루프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최첨단 메리디안 서라운드 오디오시스템(Meridian Surround Sound Audio System)은 서브우퍼를 포함해 19개 스피커와 825W 출력을 제공해 어느 좌석에서도 완벽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뒷좌석까지 최적의 냉난방을 제공하는 4존 온도조절시스템은 모든 공기 배출구의 센서로 빠르게 실내 온도 변화를 감지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유로 NCAP에서 5스타를 기록하는 등 가장 엄격한 글로벌 안전기준을 통과했다. 충격을 분산시키고 탑승객을 보호하는 공간인 안전 셀에는 고강도 AC300 알루미늄을 사용해 구조적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교통량에 따라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ACC), 위험 요소를 사전에 분석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인텔리전트 비상제동장치(IEB), 사각지대감시기능(BSM) 등 첨단 안전장치를 추가했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SUV를 넘어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럭셔리 자동차”라며 “럭셔리, 강력한 퍼포먼스, 어떤 지형에도 적합한 주행 성능 등 올 뉴 레인지로버의 DNA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쳐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겠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1억6150만~1억9890만 원까지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올 뉴 레인지로버는 40여년을 이어온 레인지로버 혈통을 계승한 4세대 모델로 경량화와 강력한 퍼포먼스, 최첨단 기술 적용 등이 특징이다.
올 뉴 레인지로버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혁신 기술은 첨단 우주항공 기술을 적용한 초경량 알루미늄 차체 구조이다. 세계 최초로 SUV에 적용한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차체는 성능과 민첩성은 극대화시키고 연비 향상과 함께 CO2 배출량은 줄이는 레인지로버의 기술 진보를 상징한다.
차체부터 엔진 등 동력계통 경량화에 성공해 기존 모델과 비교해 무게를 최대 39%(420kg)까지 줄였고, 이를 바탕으로 민첩한 핸들링과 주행성능을 한 단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각 모델별로 정지 상태에서 100km/h 도달까지 평균 1초가량 빨라졌다. 이밖에 CO2 배출량은 22% 줄이고, 연비는 9% 높였다.
디젤과 가솔린을 두루 갖춰 선택의 폭을 넓힌 것도 특징이다. 국내 판매는 V6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한 3.0 TDV6 Vogue SE, V8 터보 디젤엔진의 4.4 SDV8 Vogue SE, 4.4 SDV8 Autobiography, 5.0리터 V8 수퍼 차저 엔진의 5.0 V8 Supercharged Vogue SE, 5.0 V8 Supercharged Autobiography 등 총 5가지 모델이다.
레인지로버 라인업에 새롭게 이름을 올린 3.0리터 디젤엔진은 가벼워진 알루미늄 차체를 기반으로 기존 4.4리터 엔진의 파워는 유지하면서 복합연비 기준 10.7km/l, CO2 배출량 188g/km로 고효율을 실현했다.
디젤 라인업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61.2kg.m의 고효율 3.0리터 TDV6 엔진과 339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4.4리터 SDV8 엔진으로 구성됐다. 가솔린은 V8 수퍼차저 엔진인 5.0리터 LR-V8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3.8kg.m,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5.4초에 도달하는 등 수퍼카급 성능을 발휘한다.
0.2초 이내에 변속이 가능한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토크컨버터락업(torque converter lock-up)을 조기에 선택하도록 세팅했다. 또한 차량 정차 중 발생하는 공회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자동변속기 아이들 콘트롤(Transmission Idle Control), 유압식 액추에이터(Hydraulic Actuating) 등 첨단시스템을 결합해 높은 효율성과 연비 개선 효과를 거뒀다. 이밖에 드라이빙의 재미를 배가시키는 패들시프트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오프로드 주행을 위해 장착한 전자동 지형반응시스템2(Terrain Response®2)는 현재의 주행 조건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지형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이 시스템은 일반주행 이외에 풀, 자갈/눈, 진흙/바퀴자국, 모래, 암벽 등 5가지 설정을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새로운 차체 구조에 맞춰 새롭게 설계된 4코너 에어서스펜션은 전륜 더블 위시본, 후륜 멀티링크를 적용했다. 4코너 에어스프링과 결합해 탑승 높이 조절부터 지형 변화에 맞춘 설정 변환 등 승차감과 온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동시에 강화했다. 이밖에 3500kg의 동급 최고 견인 능력을 갖췄고, 도강 깊이는 700mm에서 900mm로 향상됐다.
최소항력계수(Cd)를 기존 모델과 비교했을 때 10% 개선된 0.34로 낮췄다. 루프 높이를 기존 대비 20mm 낮춰 공기 저항을 줄였지만 오히려 헤드룸과 레그룸은 확장해 실내가 넓어졌다.
편의장치는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독립적인 모니터 시청이 가능한 8인치 듀얼뷰 모니터, 5단계로 강도 및 프로그램 조절이 가능한 앞좌석 마사지시트 및 럼버 서포트, 통풍기능을 갖춘 리어 시트 및 전용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 소프트 도어 클로즈, 전동식 파워 테일게이트, 총 10가지 색상의 LED 인테리어 무드 라이팅 실내등, 풀사이즈 파노라믹 선루프 등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최첨단 메리디안 서라운드 오디오시스템(Meridian Surround Sound Audio System)은 서브우퍼를 포함해 19개 스피커와 825W 출력을 제공해 어느 좌석에서도 완벽한 음질을 감상할 수 있다. 뒷좌석까지 최적의 냉난방을 제공하는 4존 온도조절시스템은 모든 공기 배출구의 센서로 빠르게 실내 온도 변화를 감지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한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유로 NCAP에서 5스타를 기록하는 등 가장 엄격한 글로벌 안전기준을 통과했다. 충격을 분산시키고 탑승객을 보호하는 공간인 안전 셀에는 고강도 AC300 알루미늄을 사용해 구조적 안전성을 높였다. 여기에 교통량에 따라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ACC), 위험 요소를 사전에 분석해 운전자에게 경고하는 인텔리전트 비상제동장치(IEB), 사각지대감시기능(BSM) 등 첨단 안전장치를 추가했다.
데이비드 맥킨타이어 대표는 “올 뉴 레인지로버는 SUV를 넘어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럭셔리 자동차”라며 “럭셔리, 강력한 퍼포먼스, 어떤 지형에도 적합한 주행 성능 등 올 뉴 레인지로버의 DNA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쳐 고객들에게 인정을 받겠다”고 말했다.
판매 가격은 1억6150만~1억9890만 원까지다.
조창현 동아닷컴 기자 c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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