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투리스모, 실내외 무더기 유출 “헉 이정도 였어”
동아경제
입력 2013-02-01 11:52 수정 2013-02-01 12:55
이달 5일 출시를 앞둔 쌍용자동차 코란도 투리스모의 실내외 사진이 무더기 유출됐다.
미국 자동차 블로그를 통해 공개된 사진들은 신차의 베일에 싸인 후면 디자인을 포함해 실내 디자인, 차량의 세부정보 등이 다량 포함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신차의 출시를 앞두고 일선 판매 담당자들을 초청해 코란도 투리스모의 품평회를 가졌다. 유출된 사진은 이 시점에 촬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품평회에 참석한 한 지점잠은 “신차는 내외관 디자인에서 높은 완성도를 보이고 있다”며 “카니발의 독무대였던 다인승, 다목적 세그먼트에서 코란도 투리스모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사진을 통해 본 신차의 전면 디자인은 SUV 고유의 단단함과 역동성을 강조했고, 몸체의 풍부한 볼륨을 바탕으로 고급스러움과 역동성을 살렸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전조등의 일체감을 표현한 ‘코란도 패밀리룩’을 따랐다.
베일에 싸인 후면 디자인은 날카로운 후미등 디자인을 채택해 역동성을 강조하고 직각으로 떨어지는 테일게이트 중심에는 라인을 넣어 단조로움을 덜었다. D필러는 전세대 급인 로디우스와 비교해 좀 더 굵고 강한 라인을 선택해 깔끔한 인상이다.
실내는 전체적인 구조에서 로디우스에서 크게 벋어나지 않았다. 센터페시아 상단으로 속도계와 타코미터 등의 차량 정보 계기판이 위치한 디자인은 유지되고 그 하단으로 오디오 및 내비게이션 LCD 패널, 공조장치 순으로 자리한다.
조금 더 두툼해진 스티어링 휠 앞쪽으로는 디지털 정보창이 위치해 차량 속도와 연비 등의 정보를 쉽게 판단 할 수 있도록 했다. 시트는 11인이 탑승할 수 있는 넉넉한 실내공간을 유지하고 운전석 좌측으로 구동방식의 선택이 가능한 버튼이 위치한다.
신차의 파워트레인은 로디우스에 장착한 것과 동일한 2.0 e-XDi200 LET(Low-end Torque) 한국형 디젤엔진을 기본으로, 튜닝을 거쳐 기존 모델 대비 출력과 연비는 향상되고 주행 효율성과 소음 및 진동 부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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