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미래, 소형 SUV ‘MKC 콘셉트’로 밝혀
동아경제
입력 2013-01-15 16:57 수정 2013-01-15 17:17
포드자동차가 첫 소형 SUV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소형 럭셔리 SU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포드는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된 ‘2013 북미 국제오토쇼’에서 링컨의 첫 소형 SUV ‘MKC 콘셉트’를 공개하고 급부상하는 소형 럭셔리 SUV 시장을 공략한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향후 4년간 4종의 신차를 선보일 링컨의 미래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이번 콘셉트카는 버튼식 변속기, 프로그램 가능한 라이드 컨트롤, 차별화된 파워트레인, 개인의 기호에 따른 맞춤형 조명과 운전자 맞춤형 기능 지정 등이 특징이다.
디자인 콘셉트는 ‘올 뉴 링컨 MKZ’에서도 시도된 링컨의 디자인 철학을 함께하며 링컨 디자인 유산을 계승했다. 매끄럽고, 조각된 듯 한 바디와 휠의 곡선, 우아한 어깨라인 등 차체의 선들은 전체적으로 단순한 첫 인상과 함께 역동성이 강조됐다.
링컨이 처음으로 선보이는 후면 전체를 잇는 후미등은 디자인적 혁신과 함께 적재공간까지 최대화해 디자인과 기술의 진보를 선보인다.
한국인 디자이너 강수영씨가 수석 디자이너로 참여한 인테리어는 버튼식 변속기가 적용돼, 유연하면서도 구조적인 센터콘솔 디자인을 채택하고 섬세한 디테일과 색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링컨 고유의 스타 문양의 시트와 바닥 매트에 섬세하게 새겨진 고급 가죽의 필러, 도어 트림, 팔 거치대, 콘솔 사이드 레일,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은 고급스러움을 강조한다.
포드자동차 관계자는 “차별화된 링컨만의 외관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실내는 전형적인 럭셔리 차량의 기준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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