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2012 상파울루 모터쇼’ 18차종 출품
동아경제
입력 2012-10-23 09:08 수정 2012-10-23 09:13
현대자동차가 23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2012 상파울루 모터쇼’에 참가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선보이는 전략차종 HB20X와 신형 싼타페, i30 등을 앞세워 브라질 시장 공략에 나선다.
‘HB20X’는 지난달 선보인 브라질 전략형 소형 해치백 ‘HB20’를 기반으로 SUV의 특징을 가미한 복합 콘셉트 모델로서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해 현지 고객들의 기호를 반영해 만든 모델이다.
HB20X는 지상고를 높여 험로 주행성을 높였으며 사이드에 블랙 계열의 몰딩을 적용하고 15인치 다크 그레이 알로이 휠 및 루프랙 등을 통해 SUV와 같은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이 차는 현지 시장 상황에 맞춰 바이오 연료와 가솔린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플렉스 퓨얼 시스템’을 적용한 1.6리터 감마 엔진을 탑재했다. 이 엔진은 에탄올 이용 시 최고출력 128ps, 최대토크 16.5kg·m를, 가솔린 이용 시 최고출력 122ps, 최대토크 16.5kg·m를 구현한다. 현대차는 ‘HB20X’를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신형 싼타페와 i30를 비롯해 콘셉트카 헥사 스페이스(Hexa Space, HND-7), 디자이너의 무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한 창의력 증진 프로젝트 ‘My Baby’의 미래 디자인 콘셉트 작품을 선보이는 한편, 아반떼, 벨로스터, 제네시스 등 총 18대를 출품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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