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정, 눈물 “디스크로 반신 마비까지…”
동아닷컴
입력 2012-10-12 09:20 수정 2012-10-12 09:38
사진 출처 | SBS ‘자기야’ 방송 캡처
‘이혜정, 디스크 때문에 반신 마비…눈물’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디스크로 반신 마비가 왔던 경험을 밝혔다.
이혜정은 11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디스크로 큰 위기를 겪은 적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혜정은 “결혼 전 테니스를 하다 다쳐 디스크가 있었다. 아이들을 출산하고 나니 더욱 고통이 심해졌지만 남편에게 알리지 못하고 참았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까지 낳고 아기 둘을 등에 업었는데 화장실을 못 갈 정도로 다리가 저렸다. 속이고 시집왔다고 할까 봐 남편에게 말을 못했다”며 “작은 애를 출산 후 마비가 와 바늘로 찔러도 감각이 없었다. 몸이 아프니까 남편이 말만 하면 사소한 일에도 버럭 했다”며 울먹였다.
또 이혜정은 “하루는 엄지발가락이 말은 안 들었다. 남편이 ‘과일을 갖고 오라’고 자꾸 시켜 짜증을 냈다. 남편도 화가 나 나를 살짝 밀었고 몸에 힘이 빠져 쓰러졌다”고 일화를 전했다.
이혜정은 “남편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깜짝 놀란 남편은 나를 업고 선배 의사를 찾아가 울며 빌었다. 무사히 수술을 마친 후 남편이 울며 ‘내가 이렇게 너에게 못된 남편이냐’며 ‘참고 살지 말라’고 했다. 남편과 33년 살면서 두 번째로 본 눈물이었다”고 밝히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혜정의 남편인 고민환 의사가 비타민 주사와 태반주사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기사제보 star@donga.com
비즈N 탑기사
- ‘싱글맘’ 쥬얼리 이지현, 국숫집 알바한다 “민폐 끼칠까 걱정”
- 세차장 흠집 갈등…“없던 것” vs “타월로 생길 수 없는 자국”
- 덕수궁서 연말에 만나는 ‘석조전 음악회’
- ‘컴퓨터 미인’ 황신혜가 뽑은 여배우 미모 톱3는?
- ‘솔로 컴백’ 진 “훈련병 때 느낀 감정 가사에 담았죠”
- 앙투아네트 300캐럿 목걸이… 소더비 경매서 68억원에 낙찰
- “진짜 동안 비결, 때깔 달라져”…한가인, 꼭 챙겨 먹는 ‘이것’ 공개
- “서점서 쫓겨난 노숙자 시절, 책 선물해준 은인 찾습니다”
- “내가 먹은 멸치가 미끼용?” 비식용 28톤 식용으로 속여 판 업자
- ‘조폭도 가담’ 889억대 불법도박사이트 운영 일당 일망타진
- 사람 닮은 로봇이 집에서 경호-간호… ‘휴머노이드 시대’ 코앞
- 예비부부 멍드는 ‘묻지마 스드메’ 없앤다…내년부터 가격공개
- “급여의 25% 넘게 신용카드 썼다면, 남은 기간 체크카드 사용을”
- “아동용은 반값”… 치솟는 옷값에 ‘키즈의류’ 입는 어른들
- 트럼프 핵심참모들도 “中 대응위해 韓과 조선 협력”
- 화성 서남부 광역 철도시대 열린다
- ‘1분 10만원’ 싱글맘에 살인이자… 취약계층 약한 고리 파고들었다
- “‘이 검사’는 꼭 할 필요 없어요”…현직 의사가 알려주는 검진 ‘꿀팁’
- “내년 8월 입주, 디딤돌 대출 가능할까요?”[부동산 빨간펜]
- 삼성 “TV-냉장고 사면 당일 배달”… 생활가전도 ‘배송 경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