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국시장 점유율 높일 비책 내놔
동아경제
입력 2012-09-26 10:35 수정 2012-09-26 10:59
사진=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25일 북경기차투자유한공사와 합작으로 중국에 ‘현대캐피탈 중국(Hyundaicapital China)’을 설립했다.
26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이미 중국 내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너럴모터스그룹 등 경쟁사를 의식한 현금 할인을 감행하지 않을 수 있게 됐다”고 현대차 재정부문 대변인은 말했다.
정태영 현대캐피탈 대표는 “현재 중국 내 자동차 대출 이용률은 10%에 불과하지만 2017년 까지는 이용률이 3배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놨다.
자본금은 900억 원이며 현대차그룹이 60%(현대캐피탈 46%, 현대자동차 14%), 북기투자가 40%의 지분을 보유한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 8.9%의 점유율을 기록하면서 각각 1, 2위를 차지한 폴크스바겐(18.7%), GM(9.6%)에 이은 세 번째 베스트셀링 자동차 제조사로서 자리매김했다.
현대캐피탈은 중국에서 현대차의 입지와 탄탄한 영업망을 갖춘 북기투자의 장점을 활용해 성장해 나갈 계획이다.
최정은 동아닷컴 인턴기자 yuuw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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