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카를로스 곤, 만난거야 안 만난거야?
동아경제
입력 2012-09-17 10:38 수정 2012-09-17 10:41
르노삼성자동차가 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삼성그룹의 지분매각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17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과 르노닛산 카를로스 곤 회장이 최근 회동을 갖고 르노삼성자동차 문제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르노 소유의 르노삼성차 지분(80.1%)을 닛산에게 양도하는 방안을 추진함과 동시에 삼성카드가 갖고 있는 르노삼성차 지분(19.9%)까지 닛산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
르노삼성차는 이 같은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회장이 비밀리에 만날 이유가 전혀 없다”며 “만약 두 분이 회동을 했다면 이미 알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분매각이 쉽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며 “당분간은 이에 대해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닛산코리아도 르노삼성차와 같은 입장을 전했다. 닛산코리아 관계자는 “지분 매각설에 대해 본사에서 확인된 사항이 전혀 없다”고 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체 직원 중 디자인 부문과 연구개발(R&D) 부문 인력 1000여 명을 제외하고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인원 감축을 실시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17일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이재용 사장과 르노닛산 카를로스 곤 회장이 최근 회동을 갖고 르노삼성자동차 문제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르노 소유의 르노삼성차 지분(80.1%)을 닛산에게 양도하는 방안을 추진함과 동시에 삼성카드가 갖고 있는 르노삼성차 지분(19.9%)까지 닛산에 매각하는 방안을 논의했다는 것.
르노삼성차는 이 같은 보도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두 회장이 비밀리에 만날 이유가 전혀 없다”며 “만약 두 분이 회동을 했다면 이미 알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지분매각이 쉽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며 “당분간은 이에 대해 어떠한 계획도 없다”고 덧붙였다.
닛산코리아도 르노삼성차와 같은 입장을 전했다. 닛산코리아 관계자는 “지분 매각설에 대해 본사에서 확인된 사항이 전혀 없다”고 했다.
한편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7일까지 전체 직원 중 디자인 부문과 연구개발(R&D) 부문 인력 1000여 명을 제외하고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등 판매실적 부진에 따른 인원 감축을 실시했다.
정진수 동아닷컴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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