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를 질주하는 ‘뉴 아우디 A4’
동아경제
입력 2012-06-28 10:09 수정 2012-06-29 14:10
새로운 디자인과 역동적인 성능으로 무장한 준중형 세단 ‘뉴 아우디 A4’와 고성능 스포츠 세단 ‘뉴 아우디 S4’가 28일 국내에 출시됐다.
새로운 외관은 전면에 수평으로 뻗은 선들을 더욱 뚜렷하게 변화시키고 엔진후드는 보다 둥근 아치형으로 디자인했다. 전방 대시보드는 보다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적용하고 문에 장착된 버튼들은 크롬으로 마무리해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A4에 탑재되는 2.0 TFSI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11마력, 최대토크 35.7kg.m으로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9초에 도달한다. 공인연비는 10.0km/ℓ(복합연비기준)이다. 2.0 TDI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43마력, 최대토크 32.7kg.m의 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연비는 리터당 16.4km(복합연비기준), CO2 배출량은 118g/km으로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겸비했다.
S4의 3.0 TFSI 가솔린 엔진은 직분사 기술과 수퍼차저 기술이 결합된 고성능 엔진으로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44.9kg.m의 강력한 파워를 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를 5.0초에 돌파한다. 연비는 8.7km/ℓ(복합연비기준), 최고속도는 250km/h(안전제한속도)이다.
신차에는 각 모드에 따라 여러 종류의 자동차 특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를 비롯해 운전자의 집중력이 떨어진다고 판단되면 휴식을 권장해주는 휴식 권장(Rest Recommendation) 기능 등 운전자 보조시스템이 탑재됐다. 이밖에 가장 최신의 MMI 플러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블루투스, 한국형 내비게이션 시스템, 컴포트 키, 전동식 선루프, 엔진 스타트/스톱 버튼 등 다양한 첨단기술 및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번 신차발표회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실내 아이스링크를 서울 강남 코엑스에 설치하고 얼음 위에서 ‘아이스 카발레(Ice Car Ballet)’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신차의 역동적 성능을 표현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의 이연경 마케팅 이사는 “이번 신차 발표를 위해 업계 최초로 실내 아이스링크를 건축해 아우디 풀타임 상시 사륜 기술인 콰트로의 성능을 알리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이미지와 신차의 특성을 고려한 독특하고 개성 있는 마케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7월부터 적용 예정인 한-EU FTA 관세 인하 효과가 미리 반영된 신차의 판매가격은 A4 4430만원~5610만원, S4 8480만원이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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