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이어 쏘렌토까지 “기아차 美 리콜”
동아경제
입력 2013-08-22 09:20 수정 2013-08-22 09:28
기아자동차의 대표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쏘렌토가 미국에서 리콜을 실시한다.
22일(현지시간) 미국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기아차 미국 조지아공장에서 올해 1월 7일부터 3월 12일 사이에 생산된 쏘렌토 2.4 모델이다. 해당 차종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9700대가 팔렸다.
리콜 이유는 오른쪽 차축 드라이브 샤프트 균열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럴 경우 차축이 이탈하거나 동력전달이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주차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주차한 경우 굴러갈 수 있어 사고 우려가 있다고 NHTSA가 밝혔다. 하지만 아직까지 이로 인한 사고 부상자 발생 보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차는 해당 차종에 대해 오는 9월부터 프런트 악셀과 샤프트를 무료로 교환해준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최근 북미에서 그랜저와 쏘나타, 싼타페 등 26만 여대의 차량에 대해 서스펜션 부품 부식을 이유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한 바 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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