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3, 주인공 애마 ‘아우디 R8 e-트론’ 정체는?
동아경제
입력 2013-04-09 09:50 수정 2013-04-09 10:44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하는 영화 ‘아이언맨 3’ 주인공 토니 스타크(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분)의 애마로 아우디 R8 e-트론이 깜짝 등장한다.
2년 전 서울모터쇼를 통해 국내에도 공개된 바 있는 R8 e-트론은 지난해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Nurburgring-Nordschleife) 서킷을 8분09초009만에 주파하며 양산형 전기차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수립한 바 있다.
2개의 전기 모터에서 230kW의 출력과 83.6kg.m의 토크를 발휘하는 R8 e-트론은 4.6초 만에 100km/h를 돌파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에는 49KWh의 에너지가 저장되며 약 215km를 운행할 수 있다. 탄력주행이나 제동 시 에너지 회수 시스템이 가동되고 알루미늄과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를 주로 사용한 초경량 차체로 대형 배터리에도 불고하고 무게는 1780kg에 불과하다.
아우디는 월트 디즈니와 함께 이번 영화 아이언맨 3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 전반에 걸쳐 R8 e-트론을 비롯한 아우디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우디는 이미 전작 아이언 맨 시리즈를 통해 R8, R8 스파이더, A8, S5, Q7 등을 선보인바 있다.
아우디코리아는 아이언맨 3의 국내 최초 개봉과 R8 e-트론의 등장을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5일 영화 개봉에 앞서 4월 8일~17일까지 10일간 아우디 공식 트위터(@progress_audi)를 통해 모두 70명에게 아이언맨 3 영화 예매권(1인 2매)을 증정한다.
아우디코리아의 요그 디이츨 이사는 “세계에서 가장 먼저 개봉할 정도로 한국인이 사랑하는 아이언맨을 통해 최신기술과 역동적 디자인의 집약체인 아우디 R8 e-트론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영화 곳곳에 등장하는 아우디 라인업은 관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훈기 동아닷컴 기자 hoon14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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