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예, 결혼식 웨딩카 ‘마이바흐’ 형사입건 대상 왜?
동아경제
입력 2013-01-28 17:11 수정 2013-01-28 17:47
원더걸스 선예의 결혼식에서 사용된 웨딩카가 교통법규를 위반한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6일 선예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다섯 살 연상 제임스 박 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하지만 이들이 당시 탔던 웨딩카의 번호판이 알려지며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는 것이다. 언론을 통해 알려진 선예의 웨딩카는 ‘James♥seonye’라는 문구가 들어간 보드로 번호판을 완전히 가렸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연예인은 결혼할 때 법을 안 지켜도 되나?”, “어떠한 상황이라도 법은 지켜야한다”, “명백한 위법행위”라고 지적했다. 반면 “결혼식에서 번호판을 가리는 이벤트가 흔한 것으로 안다”, “새 신부에게 이렇게까지 비난할 필요가 있나”라는 등의 반응도 많았다.
자동차 번호판을 가리는 행위는 실제로 처벌 대상이다. 서울 종로경찰서 교통안전계 관계자는 “[자동차관리법] 10조 5항에 의거해 고의로 번호판 식별을 불가능하게 만든 이번 사례는 형사입건 사항”이라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 원 미만의 벌금형에 처한다”고 밝혔다.
한편 선예의 웨딩카는 7억 원에 달하는 벤츠 마이바흐로 남편의 지인이 선물해 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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