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성훈 테킬라’ 클라세아줄 마셔보니… ‘달콤한 풀냄새’ 묘한매력
김상준 기자
입력 2025-05-06 12:20 수정 2025-05-07 00:09
멕시코 장인정신 고급 테킬라 브랜드
외국 지원 없이 100% 멕시코 자본
미국 등 전세계 91개국 판매
‘블루웨버아가베’ 100% 사용
독창적인 병 디자인… 멕시코 장인 수작업
“달콤한 풀 내음·버번위스키와 비슷한 듯 달라”


1997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 설립된 ‘클라세 아줄’은 전통과 혁신을 계승하는 고급 테킬라 브랜드로, 멕시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브랜드명은 에스파냐어로 ‘등급’을 뜻하는 ‘클라세(Clase)’와 고급스러움과 희소성을 상징하는 ‘청색’을 의미하는 ‘아줄(Azul)’의 결합으로, 이름처럼 품격과 독창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외국 자본 없이 100% 멕시코 자본으로 운영되며, 멕시코 역사와 문화를 테킬라와 수제작 병에 담아내는 것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클라세 아줄은 전통적인 제조 방식을 고수하면서도 대중적 이미지를 넘어 고급 주류 시장을 개척하며 테킬라 유행을 이끌고 있다. 아가베 재배부터 병 제작까지 모든 공정은 멕시코 장인들의 손길을 통해 완성하며, 브랜드의 핵심 철학인 ‘클래식의 가치’와 속도나 효율과 타협하지 않는 품질 추구를 보여준다.
현재 멕시코, 미국, 캐나다, 스페인, 영국, 한국 등 91개국에서 사랑받으며, 한국에서도 플라타, 레포사도, 골드, 아네호, 울트라 등 전 라인업을 판매하고 있다.
클라세 아줄은 멕시코 문화 계승에도 힘쓴다. ‘푼다시온 카우사 아줄(Fundación Causa Azul)’ 재단을 설립해 장인들의 처우 개선과 멕시칸 전통 예술 보존을 지원한다고 한다. 이는 클라세 아줄이 단순한 주류 브랜드를 넘어 멕시코의 유산을 지키고 세계에 알리는 문화 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블루 웨버 아가베/사진=클라세 아줄클라세 아줄의 연간 생산량은 80만 리터로, 다른 주요 테킬라 브랜드의 3억 리터에 비하면 4000분의 1 수준이다. 희소성은 원료 선택부터 시작된다. 멕시코 할리스코주 고지대에서 자란 ‘블루 웨버 아가베’만을 사용하며, 이 지역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이 테킬라에 깊고 독특한 풍미를 더 한다고 한다. 6년 이상 자란 농익은 아가베만을 엄선, 타 브랜드가 3~5년생 아가베를 사용하는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의 시간을 투자한다. 멕시코 법령상 테킬라는 최소 51%의 블루 웨버 아가베 함량을 요구하지만, 클라세 아줄은 100% 블루 웨버 아가베를 고집해 순수한 맛을 낸다.
석조 오븐에서 피냐가 구워지는 모습(좌) 아가베 원액을 추출하는 모습(우)/ 사진=클라세 아줄제조 과정은 전통과 과학의 조화다. 수확된 아가베의 핵 ‘피냐’는 석조 오븐에서 72시간 동안 천천히 구워져 달콤한 아로마와 당도를 극대화한다. 이는 14시간 만에 익히는 타사의 멸균기 방식이나 6시간 내 과당을 추출하는 디퓨저 방식과 비교할 수 없는 풍미를 낸다고 한다. 추출된 아가베 원액은 전통 방식으로 갈아내며, 발효 과정에서는 클라세 아줄이 독자 개발한 효모 균주를 주입해 고유한 아로마를 만든다.
증류는 맞춤 설계된 구리 증류기에서 두 차례 진행하며, 이 과정에서 메탄올과 불순물을 제거한 최상급 35%만을 선별해 ‘Pure Heart(순수한 심장)’로 구분해 테킬라 원액으로 쓴다. 이는 장인의 기술과 감각이 총동원되는 순간이다. 숙성은 800리터 소형 배럴에서 이뤄져, 1만 리터 대형 컨테이너를 사용하는 타 브랜드와 달리 더 깊고 농밀한 화이트 오크 향을 입힌다.
클라세 아줄의 병은 단순한 병이 아닌 예술 작품이다. 브랜드가 설립한 도자기 공방 ‘트라디시온 마자후아’에서 수작업으로 제작된다. 멕시코 전통 문양과 아가베를 형상화한 디자인은 공간을 장식하는 소품으로 손색없다는 평이다. 디캔터 한 병을 완성하는 데 7~12일이 소요된다.
(좌측부터)플라타, 골드, 레포사도, 아네호 클라세 아줄 테킬라.클라세 아줄의 테킬라 라인업을 시음하며 매력을 체험해 봤다. 클라세 아줄은 소금이나 라임 없이 테킬라 본연의 맛을 음미할 것을 권장한다. 위스키 전용 잔이나 작은 와인잔에 시음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한다. 이 방식은 테킬라를 고급 와인처럼 천천히 음미하며 풍미와 아로마, 부드러운 목 넘김을 느
외국 지원 없이 100% 멕시코 자본
미국 등 전세계 91개국 판매
‘블루웨버아가베’ 100% 사용
독창적인 병 디자인… 멕시코 장인 수작업
“달콤한 풀 내음·버번위스키와 비슷한 듯 달라”


1997년 멕시코 할리스코주 과달라하라에서 설립된 ‘클라세 아줄’은 전통과 혁신을 계승하는 고급 테킬라 브랜드로, 멕시코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 중이다. 브랜드명은 에스파냐어로 ‘등급’을 뜻하는 ‘클라세(Clase)’와 고급스러움과 희소성을 상징하는 ‘청색’을 의미하는 ‘아줄(Azul)’의 결합으로, 이름처럼 품격과 독창성을 추구하는 브랜드다. 외국 자본 없이 100% 멕시코 자본으로 운영되며, 멕시코 역사와 문화를 테킬라와 수제작 병에 담아내는 것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현재 멕시코, 미국, 캐나다, 스페인, 영국, 한국 등 91개국에서 사랑받으며, 한국에서도 플라타, 레포사도, 골드, 아네호, 울트라 등 전 라인업을 판매하고 있다.
클라세 아줄은 멕시코 문화 계승에도 힘쓴다. ‘푼다시온 카우사 아줄(Fundación Causa Azul)’ 재단을 설립해 장인들의 처우 개선과 멕시칸 전통 예술 보존을 지원한다고 한다. 이는 클라세 아줄이 단순한 주류 브랜드를 넘어 멕시코의 유산을 지키고 세계에 알리는 문화 사절단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희소한 원료와 정성스러운 제조 과정
블루 웨버 아가베/사진=클라세 아줄
석조 오븐에서 피냐가 구워지는 모습(좌) 아가베 원액을 추출하는 모습(우)/ 사진=클라세 아줄

클라세 아줄 테킬라, 직접 마셔보니
(좌측부터)플라타, 골드, 레포사도, 아네호 클라세 아줄 테킬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