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대현 과장 선정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입력 2018-12-11 15:01 수정 2018-12-11 15:09
김대현 창원파티마병원 과장
보령제약은 ‘제14회 보령의사수필문학상’ 대상에 김대현 창원파티마병원 과장의 작품 ‘예방접종’이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올해 문학상은 지난 10월까지 이뤄진 공모에 총 98편이 출품됐다. 작품 심사는 한국 수필문학진흥회가 맡아 총 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작 예방접종은 김대현 과장이 초등학교 때 예방접종 차례를 기다리며 두려워하던 순간을 회상하며 호스피스병동을 맡은 의시가 된 후 순서에 관계없이 우리 모두 언젠가는 죽음을 맞아야 한다는 사실을 치밀한 구성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죽음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돋보이는 수준 높은 의학 수필이라는 평가다.
이밖에 금상에는 뉴프라임연산병원 소속 이재언씨의 작품 ‘그럴 수도 있다’가 선정됐고 은상은 ‘외로움에 대하여(이수영 화순전남대병원)’와 ‘40cm 인생(이채영 지샘병원)’이 수상했다. 동상은 ‘엄마의 얼굴(김부경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운명적 만남(장석창 부산탑비뇨의학과 의원)’, ‘드레싱(김호준 을지대학교병원)’, ‘그날의 발자국(노경한 본브릿지병원)’, ‘그리고, 여름(고은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등이 선정됐다.
대상에게는 상패와 순금 25돈 메달이 부상으로 제공되며 수필 전문잡지 ‘에세이문학’을 통해 등단 기회가 주어진다. 금상과 은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5돈, 10돈의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한편 보령의사수필문학상은 ‘당신이 있기에 세상은 더 따뜻해 집니다’라는 주제로 의사들이 직접 쓴 수필문학을 통해 감송 스토리가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 또 하나의 의술임을 알리기 위해 보령제약이 제정한 상이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비즈N 탑기사
- ‘투머치 토커’의 모자…민희진 폭주에 박찬호 소환 왜
- 백일 아기 비행기 좌석 테이블에 재워…“꿀팁” vs “위험”
- 최저임금 2만원 넘자 나타난 현상…‘원격 알바’ 등장
- “배우자에게 돈 보냈어요” 중고거래로 명품백 먹튀한 40대 벌금형
- 이렇게 63억 건물주 됐나…김지원, 명품 아닌 ‘꾀죄죄한’ 에코백 들어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신생아대출 효과에… 30대, 1분기 아파트 가장 많이 샀다
- 행복주택, 월급 받은 기간 5년 이내라면 지원 가능[부동산 빨간펜]
- SK하이닉스, 첨단 HBM 양산 속도전… “세계 톱 수성”
- 사과 81%, 배 103% 껑충… 물가 둔화에도 ‘과일값 쇼크’ 여전
- 美연준 6연속 기준금리 동결… 파월 “금리 인상은 안될것”
- 요즘 애들 빨리 큰다 했더니…초등생 평균키 10년새 4㎝ 훌쩍
- 딸 결혼식때 썼던 모자에 담긴 항암치료 아빠의 마음
- 아름다움은 마음 속에… 캔버스로 끌어낸 순수한 감정
- 대학 캠퍼스에도 실버타운 들어서나? 고령화시대 새 먹거리로 주목[황재성의 황금알]
- 꽃, 너의 이름 부르러 국립수목원으로 간다[김선미의 시크릿 가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