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희망 나누고 행복 더하다
송화선 기자
입력 2025-05-09 03:00 수정 2025-05-09 03:00
80억 세계인과 동고동락하는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
울산지역 하나님의 교회 신자들은 ‘희망의 숲’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 태화강 그라스정원 산책로 일대를 정화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타인을 위한 헌신적 봉사는 ‘마음’에서 우러나온다. 환경보호, 긴급구호, 빈곤·기아 해소, 의료·교육 지원, 복지 증진 등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전개해온 나눔과 봉사는 105개국에서 3만600회에 달한다. 매일 1회씩 83년 넘게 활동한 것과 같다. 80억 인류의 행복한 미래를 목표로 1년 365일 사랑과 봉사를 이어가는 이들. 어머니가 가족의 삶을 두루 살피듯이 누구도 외롭지 않도록 ‘지구촌 가족’을 살뜰히 돌보는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의 행보에 진심이 묻어난다.

따뜻한 위로와 격려 ‘힘내세요’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이 4월 7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최근 역대 최악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권 이재민을 돕고자 구호성금 1억 원을 기탁하기 위해서였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는 김중락 목사는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훌훌 털고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 곁에도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이 있었다. 광주·전남 지역 신자들이 무안국제공항에 무료급식캠프를 마련한 것. 1~2월 추위를 견디며 새벽부터 따뜻한 식사와 영양죽, 십전대보탕 등을 준비하고 청소 봉사로 위생환경도 살폈다. 기력이 쇠한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고자 음식 담는 순서, 포장, 운반 등 전 과정에 정성을 기울였다.
유가족들은 “밤늦게까지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뭉클해했다. 봉사자들은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 마음에 위로와 사랑이 전해져 속히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 59일간 유가족과 관계자 등 2만여 명분의 식사를 제공하며 마지막까지 남아 봉사한 단체가 하나님의 교회다. 급식캠프 해단식 날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179명 희생자 유가족 대표로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목멘 음성으로 인사했다.
하나님의 교회 봉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00년 이후만 해도 전국 산불·홍수 이재민 성금 지원, 포항 지진·세월호 침몰·대구 지하철 화재 무료급식봉사,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방제작업 등 숱한 활동을 해왔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구조대원들도 하나님의 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로 기력을 회복했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의 조지메이슨대 일대에서 생태계 교란을 일으키는 외래 식물을 제거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대학생봉사단 ASEZ 회원들. 하나님의 교회 제공세계 각국에 설립된 교회들도 늘 분주하다. 올해 초 미국 LA 산불 때 캘리포니아주 일대 교회들이 열흘간 이재민 구호와 소방대원 식사 지원에 힘썼다. 페루·아르헨티나·말레이시아 홍수, 코스타리카 화재 현장에서는 피해 복구와 함께 구호품 제공 등이 이뤄졌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각국에 마스크와 소독제 지원, 취약계층 의료·생계 지원 등 다방면으로 도움을 주었다.
2022년 미국 포트마이어스 지역에 허리케인 ‘이언’이 강타했을 때는 플로리다주 신자 200여 명이 이재민에게 의류·식료품·생필품을 지원하고 문화행사와 음식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당시 활동에 참여한 알베르토 씨는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였지만 하루 종일 사람들이 찾아왔다. 많은 분들이 절망 속에서도 자신들을 잊지 않았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다”며 “모든 성도가 연합해 절박한 시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그리스도 사랑 본받아 ‘생명 나눠요’
경남 ‘창원의창 하나님의 교회’는 지난해 4월 헌혈릴레이를 실시해 5만4240ml에 이르는 혈액을 기증했다. 하나님의 교회 제공하나님의 교회는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고자 새 언약 유월절을 세운 그리스도의 숭고한 사랑을 본받아 20년 넘게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전개해왔다. 4월에는 한국을 포함해 필리핀, 브라질, 인도, 네팔 등지에서 헌혈릴레이가 이어졌다. 21일 ‘서울공항 하나님의 교회’에서는 강서구, 양천구 일대 245명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행사가 열렸다. 이미란 씨(49)는 “엘로힘 하나님께서 본 보여주신 선한 가르침을 배워 헌혈로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과 선물을 전해드리고 싶어 동참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1435차 헌혈릴레이에 참여한 사카모토 류스케 씨는 “헌혈은 작은 행동이지만 죽어가는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봉사”라며 “앞으로도 봉사에 참여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하나님의 교회 헌혈행사는 2005년부터 2025년 3월까지 64개국에서 1553회 개최됐고 28만6400여 명이 참여했다. 12만3447명이 혈액을 기증했는데, 1명의 헌혈로 3명을 살릴 수 있는 헌혈 특성상 37만여 명의 생명을 구한 것과 같다. 서울 마포구에서 1334차 헌혈행사에 함께한 서울중앙혈액원 정노식 팀장은 “수혈량이 늘고 있지만 고령화로 혈액이 충분하지 못한 상황이다. 유월절 사랑으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성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지속가능한 미래 응원’ 희망챌린지
하나님의 교회 사회공헌활동에 미래세대도 적극 참여한다.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가 대표적이다. 2월 말레이시아에서는 ASEZ가 조호르주 조호르바루의 풀라이강 일대에 해양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맹그로브 나무 150그루를 심었다. 봉사에 참여한 에넬리아 파리에라 아낙 윌리암 씨는 “조호르에 홍수가 자주 발생한다. 나무들을 심었으니 앞으로 많은 재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인 지난해부터는 각국 교회가 ‘전 세계 희망챌린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는 기후재난, 전쟁, 질병 등 위기에 처한 지구에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광범위하게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도 도심·산림·바다·하천을 정화하고 외래식물을 제거하며 9600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심었다. 3~4월에는 ‘366희망발자국’ 일상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5~6월에는 세계 환경의 날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등을 기념해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 ‘희망의 숲’ 캠페인을 진행한다.
1월부터 시행한 ‘Hold Hope!(희망을 간직해요)’ 캠페인을 통해서는 30여 개국 소외 이웃들이 생계에 도움을 받았다.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하우텡주 츠와네 시청과 협력해 프리토리아 취약계층 20세대에게 옥수숫가루, 밀가루, 식용유, 설탕, 휴지, 비누 등 식료품·생필품을 전달했다. 팔레사 모디세 츠와네 시장위원회 위원은 “빈곤율이 높아 주민 다수가 실업 상태에 처해 있다”며 “츠와네시는 이번 기부 활동을 매우 기쁘게 받아들인다.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2월 아르헨티나에서는 티그레 시청을 통해 15세대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는데, 주민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항상 동행하고 우리도 도움 활동에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이웃에 대한 연합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내에서는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자 충북 옥천군에서 생산된 햅쌀 4만㎏을 수매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30만㎏ 쌀을 수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하나님의 교회는 페루, 미국, 한국에서 연이어 메시아오케스트라 ‘희망콘서트’를 개최해 인류의 희망을 노래했다. 사라 사핀 퓌에 유엔 주재 라이베리아대사는 “이 중요한 행사는 60년간 변함없는 봉사활동, 사랑과 희망의 전파, 그리고 국적·인종·언어를 초월한 사회 변화를 기리는 자리”라면서 “사랑과 연합을 실천하는 젊은이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지구촌 가족 모두 희망찬 미래를 맞이하길 응원한다”는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은 오늘도 사랑과 봉사로 지구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가 국제사회에서 받은 주요 상·훈장·표창들. 왼쪽부터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대한민국 대통령 단체표창, 페루 국회 훈장,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미국 대통령 자원봉사상 금상. 하나님의 교회 제공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이외에도 국제기구와 각국 정부, 기관 등이 하나님의 교회에 수여한 상·훈장·표창 등은 5000회가 넘는다. 시상 기관의 평가와 심사를 거쳐 수여권자의 승인으로 주어지는 상들은 하나님의 교회가 다년간 국가와 사회, 지구촌에 이바지한 공로를 기린다.
1월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국가 최고 환경상인 ‘안토니오 브락 에그’상을 하나님의 교회에 수여했다. 페루 국회가 단체로서 최고 영예인 국회 훈장을 수여하고 6개월 만이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시상식 연설에서 “이 상은 환경을 보존해 미래세대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이에게 수여하는 최고 표창”이라며 “여러분의 창의적인 노력과 헌신은 지속가능한 발전, 빈곤 퇴치, 지구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월 브라질 국회는 지난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를 기념하는 공식 회의를 국회의사당에서 개최했다. 한국에서 지난해 6월 열린 ASEZ 정상회의 때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축전을 보내 “여러분의 헌신은 칭찬받을 만하다. 영향력 있는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각계 전문가들이 하나님의 교회 활동에 지지서명을 하고, 각국 정부와 기관들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하나님의 교회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따뜻한 위로와 격려 ‘힘내세요’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들이 4월 7일 경북도청을 방문했다. 최근 역대 최악의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남권 이재민을 돕고자 구호성금 1억 원을 기탁하기 위해서였다.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고통받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성도들이 마음을 모았다”는 김중락 목사는 “깊은 위로를 전하며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함께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이 어려움을 훌훌 털고 일어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 곁에도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이 있었다. 광주·전남 지역 신자들이 무안국제공항에 무료급식캠프를 마련한 것. 1~2월 추위를 견디며 새벽부터 따뜻한 식사와 영양죽, 십전대보탕 등을 준비하고 청소 봉사로 위생환경도 살폈다. 기력이 쇠한 유가족들에게 따뜻한 도시락을 전달하고자 음식 담는 순서, 포장, 운반 등 전 과정에 정성을 기울였다.
유가족들은 “밤늦게까지 봉사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뭉클해했다. 봉사자들은 “가족을 잃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 마음에 위로와 사랑이 전해져 속히 아픔이 치유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총 59일간 유가족과 관계자 등 2만여 명분의 식사를 제공하며 마지막까지 남아 봉사한 단체가 하나님의 교회다. 급식캠프 해단식 날 박한신 유가족협의회 대표는 “179명 희생자 유가족 대표로서 가슴 깊이 감사드린다”며 “영원히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목멘 음성으로 인사했다.
하나님의 교회 봉사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2000년 이후만 해도 전국 산불·홍수 이재민 성금 지원, 포항 지진·세월호 침몰·대구 지하철 화재 무료급식봉사, 태안 기름 유출 사고 방제작업 등 숱한 활동을 해왔다.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구조대원들도 하나님의 교회가 정성껏 준비한 식사로 기력을 회복했다.

2022년 미국 포트마이어스 지역에 허리케인 ‘이언’이 강타했을 때는 플로리다주 신자 200여 명이 이재민에게 의류·식료품·생필품을 지원하고 문화행사와 음식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당시 활동에 참여한 알베르토 씨는 “비가 쏟아지는 악천후였지만 하루 종일 사람들이 찾아왔다. 많은 분들이 절망 속에서도 자신들을 잊지 않았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다”며 “모든 성도가 연합해 절박한 시기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뻤다”고 전했다.
그리스도 사랑 본받아 ‘생명 나눠요’

‘지속가능한 미래 응원’ 희망챌린지
하나님의 교회 사회공헌활동에 미래세대도 적극 참여한다. 대학생봉사단 아세즈(ASEZ), 직장인청년봉사단 아세즈와오(ASEZ WAO),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가 대표적이다. 2월 말레이시아에서는 ASEZ가 조호르주 조호르바루의 풀라이강 일대에 해양생태계 보전에 중요한 맹그로브 나무 150그루를 심었다. 봉사에 참여한 에넬리아 파리에라 아낙 윌리암 씨는 “조호르에 홍수가 자주 발생한다. 나무들을 심었으니 앞으로 많은 재난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뿌듯해했다.
하나님의 교회 설립 60주년인 지난해부터는 각국 교회가 ‘전 세계 희망챌린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이는 기후재난, 전쟁, 질병 등 위기에 처한 지구에 희망을 전한다는 취지로 광범위하게 시행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도 도심·산림·바다·하천을 정화하고 외래식물을 제거하며 9600그루에 달하는 나무를 심었다. 3~4월에는 ‘366희망발자국’ 일상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으며, 5~6월에는 세계 환경의 날과 국제 생물다양성의 날 등을 기념해 ‘플라스틱발자국 지우기’ 캠페인, ‘희망의 숲’ 캠페인을 진행한다.
1월부터 시행한 ‘Hold Hope!(희망을 간직해요)’ 캠페인을 통해서는 30여 개국 소외 이웃들이 생계에 도움을 받았다. 3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하우텡주 츠와네 시청과 협력해 프리토리아 취약계층 20세대에게 옥수숫가루, 밀가루, 식용유, 설탕, 휴지, 비누 등 식료품·생필품을 전달했다. 팔레사 모디세 츠와네 시장위원회 위원은 “빈곤율이 높아 주민 다수가 실업 상태에 처해 있다”며 “츠와네시는 이번 기부 활동을 매우 기쁘게 받아들인다. 무척 감사하다”고 말했다. 2월 아르헨티나에서는 티그레 시청을 통해 15세대에게 생필품을 지원했는데, 주민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는 “하나님의 사랑이 항상 동행하고 우리도 도움 활동에 함께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캠페인을 통해 이웃에 대한 연합과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내에서는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자 충북 옥천군에서 생산된 햅쌀 4만㎏을 수매했다.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30만㎏ 쌀을 수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지난해 하나님의 교회는 페루, 미국, 한국에서 연이어 메시아오케스트라 ‘희망콘서트’를 개최해 인류의 희망을 노래했다. 사라 사핀 퓌에 유엔 주재 라이베리아대사는 “이 중요한 행사는 60년간 변함없는 봉사활동, 사랑과 희망의 전파, 그리고 국적·인종·언어를 초월한 사회 변화를 기리는 자리”라면서 “사랑과 연합을 실천하는 젊은이들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찬사를 보냈다. “지구촌 가족 모두 희망찬 미래를 맞이하길 응원한다”는 하나님의 교회 사람들은 오늘도 사랑과 봉사로 지구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국제사회, 상·훈장·표창 수여 잇따라

1월에는 디나 볼루아르테 페루 대통령이 국가 최고 환경상인 ‘안토니오 브락 에그’상을 하나님의 교회에 수여했다. 페루 국회가 단체로서 최고 영예인 국회 훈장을 수여하고 6개월 만이다. 볼루아르테 대통령은 시상식 연설에서 “이 상은 환경을 보존해 미래세대의 연속성을 보장하는 이에게 수여하는 최고 표창”이라며 “여러분의 창의적인 노력과 헌신은 지속가능한 발전, 빈곤 퇴치, 지구 보호라는 공동의 목표를 이루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월 브라질 국회는 지난해 설립 60주년을 맞은 하나님의 교회를 기념하는 공식 회의를 국회의사당에서 개최했다. 한국에서 지난해 6월 열린 ASEZ 정상회의 때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축전을 보내 “여러분의 헌신은 칭찬받을 만하다. 영향력 있는 성과를 내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각계 전문가들이 하나님의 교회 활동에 지지서명을 하고, 각국 정부와 기관들이 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해 하나님의 교회와 국제사회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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