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 접목… 공룡들이 살아 움직인다
정승호 기자
입력 2026-04-21 04:30
[오감만족 남도여행] 해남공룡대축제-달마고도
전남 해남군 공룡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있는 공룡 조형물. 해남군 제공전남 해남의 바닷가 공룡 마을이 어린이날 연휴, 거대한 시간여행의 무대로 변신한다. 1억 년 전 공룡의 발자국이 남아 있는 우항리 공룡화석지에서 가족이 함께 즐기는 체험형 축제 ‘해남공룡대축제’가 5월 2일부터 5일까지 해남공룡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해남공룡대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94호인 우항리 공룡화석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곳은 해안선을 따라 약 5㎞에 걸쳐 공룡 발자국 화석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유적지다. 조각류 공룡관과 익룡·조류관, 대형공룡관 등 3개 보호각에서는 다양한 공룡 흔적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살아 있는 자연 교과서’로 통한다.
축제의 중심 무대인 해남공룡박물관은 2007년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 박물관이다. 400여 점의 공룡 화석과 희귀 전시물을 갖추고 있으며 박물관 주변 33만 ㎡ 규모의 야외공원에는 실물 크기의 공룡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돼 마치 공룡 시대에 들어선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화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로봇 공룡이다. 움직임과 반응을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로 아이들이 공룡과 교감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캐릭터 싱어롱쇼, 공룡 로봇쇼, 서커스와 드론쇼, 공룡 퍼레이드, 공룡순환열차, 발자국 탐험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유료로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을 해 낮과는 또 다른 박물관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공룡이 살아 숨 쉬는 현장에서 가족 모두가 특별한 어린이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룡축제를 즐긴 뒤에는 해남의 또 다른 명소 달마고도로 발길을 옮겨볼 만하다. 해남 땅끝마을 송지면 미황사를 품은 달마산 자락에 조성된 달마고도는 ‘남도의 산티아고’라 불리는 대표적인 걷기길이다. 총 17.74㎞에 이르는 길은 완만한 흙길과 숲길, 바다 조망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전남 해남군 공룡박물관 야외 전시장에 있는 공룡 조형물. 해남군 제공올해로 4회를 맞는 해남공룡대축제는 천연기념물 제394호인 우항리 공룡화석지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곳은 해안선을 따라 약 5㎞에 걸쳐 공룡 발자국 화석이 원형 그대로 보존된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유적지다. 조각류 공룡관과 익룡·조류관, 대형공룡관 등 3개 보호각에서는 다양한 공룡 흔적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살아 있는 자연 교과서’로 통한다.
축제의 중심 무대인 해남공룡박물관은 2007년 개관한 국내 최대 규모의 공룡 전문 박물관이다. 400여 점의 공룡 화석과 희귀 전시물을 갖추고 있으며 박물관 주변 33만 ㎡ 규모의 야외공원에는 실물 크기의 공룡 조형물이 곳곳에 설치돼 마치 공룡 시대에 들어선 듯한 체험을 선사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화제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로봇 공룡이다. 움직임과 반응을 구현한 체험형 콘텐츠로 아이들이 공룡과 교감하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여기에 캐릭터 싱어롱쇼, 공룡 로봇쇼, 서커스와 드론쇼, 공룡 퍼레이드, 공룡순환열차, 발자국 탐험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져 축제의 흥을 더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일부 체험 프로그램만 유료로 운영된다. 축제 기간에는 오후 8시까지 야간 개장을 해 낮과는 또 다른 박물관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해남군 관계자는 “공룡이 살아 숨 쉬는 현장에서 가족 모두가 특별한 어린이날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룡축제를 즐긴 뒤에는 해남의 또 다른 명소 달마고도로 발길을 옮겨볼 만하다. 해남 땅끝마을 송지면 미황사를 품은 달마산 자락에 조성된 달마고도는 ‘남도의 산티아고’라 불리는 대표적인 걷기길이다. 총 17.74㎞에 이르는 길은 완만한 흙길과 숲길, 바다 조망이 어우러져 가족 단위 여행객도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