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마크힐스 전국 최고가 아파트 등극, 2위는 조영남 집?

사진=동아일보DB

강남 마크힐스 전국 최고가 아파트 등극, 2위는 조영남 집?

서울 강남의 ‘마크힐스’가 전국 최고가 아파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최고가 아파트로 조사된 강남 마크힐스는 지난 1월 2단지 2001호가 65억원에 거래됐다.

이는 면적 192.86㎡를 계산하면 3.3㎡당 무려 1억1122만원 수준이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은 최근 4년간 아파트 거래량 현황을 조사해 발표한 결과 지난 2011년부터 2014년 상반기까지 214만 2895건이 거래됐고, 최근 2년간 거래량이 증가했다.

전국 최고가 아파트 1위에서 10위는 강남, 성동, 용산 등 모두 서울 부촌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4년간 전국 아파트 매매 중 10억 원 이상은 9955건으로 집계됐고, 서울 8,840건으로 전체의 88.79% 차지했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가 서울의 76%로 조사됐으며, 경기 628건(6.3%), 부산 355건(3.56%), 대구 57건(0.57%), 인천 46건(0.46%), 대전 19건(0.19%), 울산 6건(0.06%), 광주 2건(0.02%), 경남 1건(0.01%)으로 조사됐다.

강원, 충북, 충남, 전북, 경북, 제주, 세종에는 10억 원 이상 아파트가 나오지 않았다.

반면 전국 최저가 아파트는 전남 고흥, 충북 증평, 강원 동해 등에서 나왔으며, 최근 4년간 전국 아파트 중 1000만 원 이하로 매매된 건수는 140건, 3000만 원 이하 아파트 매매 1만5924건으로 드러났다.

한편, 청담동 마크힐스의 뒤를 이어 서울 강남 상지리츠빌 카일룸2차 전용면적 244㎡가 57억원(3.3㎡당 7699만원)으로 2위, 서울 성동구 갤러리아포레 전용면적 271㎡가 55억원(3.3㎡당 6685만원)으로 3위를 차지했으며, 강남 타워팰리스는 전용면적 218㎡ 아파트가 43억8000만원으로 매매돼 10위를 차지했다.

전국 최고가 아파트 소식에 누리꾼들은 “전국 최고가 아파트, 우울하네”, “전국 최고가 아파트, 어마어마하네”, “전국 최고가 아파트, 타워팰리스 밀렸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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